'개그맨 미투' "속옷 색깔부터 행동들 기억"…미성년자 성폭행 혐의에 억울함 호소

2018.03.06 18:13:36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개그계의 '#METOO'(미투) 폭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6일 한 매체는 "지난 2005년 미성년자였던 시기에 개그맨 이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익명의 제보자 A씨의 사연을 공개해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당시 이 씨는 가끔 한국을 방문하는 유학생이었던 A씨와 꾸준히 연락을 취해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한 뒤 "외국에서 지내면 성(性) 경험이 많지 않냐"며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그때 내가 입고 있던 속옷 색깔과 그의 행동 모두를 기억한다"며 "오피스텔 근처 지하철역에 내려주며 뽀뽀를 요구하던 것도 또렷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A씨는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그때는 이 씨의 성폭행 사실을 부모님께 알리지 못했다"며 "최근 번지기 시작한 '미투운동'에 용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가해자로 지목된 이 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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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ent@tf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