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JR DUTY FREE 인수를 통해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JR DUTY FREE는 오세아니아 6개 지점, 이스라엘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이번에 롯데면세점이 인수한 매장은 호주 4개 지점(브리즈번 공항점, 멜버른 시내점, 다윈 공항점, 캔버라 공항점), 뉴질랜드 1개 지점(웰링턴 공항점) 등 총 5개 지점이다.
이번 인수 계약체결은 연내 오픈을 목표로 최종 협의됐으며, 롯데면세점은 본격적으로 호주 면세시장에 뛰어들어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2위 면세점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사업자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인수 본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 계약체결은 롯데면세점이 아시아 권역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으로 향하는 발판"이라며 "향후 해외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여 글로벌 넘버원 면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일본 긴자와 간사이공항, 미국 괌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내, 태국 방콕시내, 베트남 다낭공항, 나트랑깜란공항에 총 7개의 해외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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