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납세자의 날’ 기념식 취소…코로나19 여파

2020.02.24 18:26:00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오는 3월 3일 서울에서 예정된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사실상 취소하기로 결정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내달 3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으로 예정된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취소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납세자의 날 기념식은 국세청 개청일인 매년 3월 3일(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개최), 성실납세한 모범납세자와 다각도로 조세행정에 협조한 세정협조자를 포상하는 국세청, 관세청의 최대 기념일이다.

 

이날 정부는 전국 각지의 상훈대상자와 회사 관계자, 친지들이 초청하고, 서울 코엑스 행사장에서 상훈 대상자에게 직접 포상을 전달한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 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상훈 대상자 등이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을 최소한도로 줄이기 위해 사실상 기념식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세무서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납세자의 날 기념 행사도 취소되거나 최소한도로 열릴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측은 모범납세자 등 상훈 대상자 발표는 예정대로 3월 3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모범납세자 포상자에 대한 사항을 의결하고, 의결한 사항을 행정안전부로 보내 최종 상훈격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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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주 기자 ksj@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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