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8.9℃
  • 맑음강릉 15.8℃
  • 맑음서울 17.9℃
  • 구름조금대전 17.1℃
  • 흐림대구 14.9℃
  • 흐림울산 14.1℃
  • 구름조금광주 17.9℃
  • 구름많음부산 17.6℃
  • 구름조금고창 17.9℃
  • 흐림제주 15.5℃
  • 맑음강화 17.6℃
  • 구름많음보은 15.4℃
  • 구름많음금산 16.3℃
  • 흐림강진군 15.7℃
  • 흐림경주시 14.3℃
  • 구름많음거제 17.2℃
기상청 제공

금융

금감원, 하나銀에 업무일부정지 중징계…“사모펀드 불완전 판매”

CEO 제재 관련은 심의되지 않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하나은행에 중징계에 해당하는 업무 일부 정지 3개월 및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

 

사유는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자본시장법) 위반 등이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날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하나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하고 이같은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7월과 12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제재심에서 결론을 낸 셈이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하나은행의 11종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가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업무 일부 정지 3개월과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는 중징계에 해당하는데, 업무 일부 정지를 받을 경우 대주주 적격 및 신규 인허가에 제한을 받게 된다.

 

또한 금감원은 해당 사모펀드 관련 임직원에 대해 견책에서 면직 징계까지 조치하도록 의결했다. 자본시장법상 직원의 면직은 금융위 조치사항에 해당하므로, 금감원은 금융위에 해당 조치를 건의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 최고경영자(CEO) 제재 관련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사항은 심의되지 않았다. 앞서 지성규 하나금융 부회장(당시 은행장)은 내부통제 미비 책임으로 ‘문책경고’를 사전 통보받은 바 있다.

 

금융회사 임원 제재는 주의→주의적 경고→문책경고→직무정지→해임권고 순으로 무거운데, 금융위에서 문책경고가 그대로 확정되면 연임은 물론 앞으로 3년간 금융사 재취업도 하지 못한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금감원장의 자문기구다.

 

심의 결과는 조처 대상자별로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