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조금동두천 18.5℃
  • 맑음강릉 25.7℃
  • 구름조금서울 18.5℃
  • 맑음대전 19.1℃
  • 맑음대구 20.5℃
  • 맑음울산 22.6℃
  • 맑음광주 18.8℃
  • 맑음부산 22.5℃
  • 맑음고창 19.8℃
  • 맑음제주 19.1℃
  • 구름조금강화 18.1℃
  • 맑음보은 18.0℃
  • 맑음금산 18.9℃
  • 맑음강진군 19.9℃
  • 맑음경주시 23.2℃
  • 맑음거제 19.8℃
기상청 제공

금융

[2022 국감] 산은 부산이전 파열음 거센데…김주현 “빨리하겠다”

김희곤 의원, 금융위 산은 부산이전 컨트롤 타워 역할해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에 대해 “빨리하겠다”라고 언급했다.

 

6일 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희곤(국민의힘) 의원의 산은 부산 이전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먼저 “산은 이전 문제는 국정과제이고 대통령 공약이다. 금융위가 미온적이거나 우왕좌와하고 있는 것 같다. 8월 31일 윤석열 대통령도 산은 부산이전 강조했고, 강석훈 회장도 (산은 부산 이전을) 신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9월 예결위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도 산은 이전하겠다고 했다”며 “대통령 포함 관계 기관 모든 사람이 확고한 의지가 갖고 있는 것이다. 금융위가 로드맵을 명확하게 세워야한다. 금융위가 컨트롤 타워 안 되니까 우왕좌왕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산은에서 7월에 전담 TF를 만든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시기 등을 논의하고 있다. 공식적 정부 입장이 되려면 정부 국토 균형발전위에 올라가서 결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최근엔 연말까지 안 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산은 부산 이전) 빨리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산은 직원들 반발하고 있다. 결국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금융위가 인사권, 업무 예산 승인권, 감독권까지 가지고 있지 않느냐. 산은이 사실상 금융위 산하에 있다. 금융위가 사실상 컨트롤 타워가 돼줘야 한다. 산은 노사가 최적의 안을 도출해 나가는 과정이 있어야 하고 이 전반적인 부분을 금융위에서 컨트롤 타워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은 노사는 현재 본점 부산 이전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강 회장이 지난달 7일 산은 본점 부산 이전 관련 사내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참석한 직원들의 강력한 ‘보이콧’으로 결국 무산됐다.

 

이후 9월 14일 강 회장은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부산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노사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아쉽다고 표현하면서도, 본점 이전을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 강 회장은 9월 28일 두 번째 직원 간담회를 열고 직원들에게 이전준비단 설립 내용을 알리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려 했으나, 직원들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