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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간안내]‘배가 된 도서관’

글 플로랑스 티나르·옮김 김희정·그림 이노루/정가 11,000원/출판사 책읽는곰

(조세금융신문=편집부) ‘배가 된 도서관’은 자크 프레베르 도서관이 6학년 학생 열두 명과 문제아 사이드, 선생님들을 태우고 바다로 나아가면서 시작된다.


하루 밤사이에 영문도 모른 채 망망대해를 떠돌게 된 아이들과 어른들은 처음엔 두려움과 공포에 질려 안절부절못한다. 하지만 점차 현실을 받아들이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생존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시작한다.


주인공들이 팀을 나누어 남은 식량과 물을 파악하고 숙소를 꾸리고, 온갖 쓸 만한 물건들을 모으는 일을 시작으로 점점 숙련된 선원처럼 저마다 역할을 맡아 항해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주인공들은 마음을 모아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변화하고 성장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재난 상황에서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고난을 극복하려는 인간에 대한 믿음을 전달한다.


총 268페이지로 구성된 ‘배가 된 도서관’은 출항을 시작으로 유령선, 바다 괴물, 해적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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