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인천지방국세청(청장 박수복)이 지난 9일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해성보육원(원장 남상미 수녀)’을 방문해 보육원 아이들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보육원 운영에 필요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해성보육원은 1894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보육 기관이다. 박수복 인천국세청장은 “모두가 즐거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아이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인천지방국세청의 따뜻한 정성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항상 애쓰고 힘써주시는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인천국세청 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크고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로스만스가 추석을 맞이해 서울 중구의 독거노인 및 한부모가정 등 300가구에 ‘함께 든든 박스’를 기부하는 직원 핸즈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핸즈온 봉사활동은 참여자들이 직접 기부 물품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BAT로스만스 임직원 약 30여 명이 봉사에 참여해 약 3천만 원 상당의 식품 등 생필품을 담은 ‘함께 든든 박스’ 300세트를 제작했다. ‘함께 든든 박스’에는 곰탕, 약과 등 한가위 성수품, 장기 보관할 수 있는 통조림 및 간편식‧밀키트, 건강 관리를 위한 비타민C, 홍삼 등이 담겼다. ‘함께 든든 박스’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중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 300가구에게 추석 연휴 전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송영재 BAT로스만스 대표는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임직원들이 함께 준비한 ‘함께 든든 박스’를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기부 활동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업무협약을 맺고, 일본에 진출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태평양은 디캠프 패밀리사에 소속돼 있는 스타트업에 일본법인 투자 및 설립 관련 자문, 노동법 등 사업 분야 관련 법률자문, 지식재산권 등록 및 보호, 계약서 검토 및 분쟁대응 등 광범위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디캠프와 협력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디캠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육성 재단이다. 혁신 스타트업 성장과 창업가 지원을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소속 19개 금융기관이 출연에 나섰다. 일본 CVC와 한국 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모크토크’ 행사를 개최하고, 최근 일본에서 처음으로 데모데이 ‘디데이’를 개최하는 등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태평양은 2018년 판교에 대형로펌 최초로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지원에 나서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강민수 국세청장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중증장애 아동 생활시설인 ‘라파엘의 집’과 남산원, 가브리엘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 3곳을 찾아 위문금‧위문품을 전달했다. 복지시설들을 돌아보며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히 살피면서 시설종사자와 장애아동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 국세청장은 “평소 사회공헌은 일회성·형식적인 격려 방문이나 지원 활동보다는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실천해야 한다”라며 “국세청도 사회·경제적 약자를 지원하는 복지 세정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국세청은 각 지방 세무관서까지 매년 명절마다 사회적·경제적으로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정을 나누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가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 공개초안(이하 ‘IESSA 공개초안’) 국문번역본을 회계사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IESSA 공개초안(IESSA, International Ethics Standards for Sustainability Assurance)은 지난 1월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 International Ethics Standards Board for Accountants)가 발표한 것이다.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은 국내외 지속가능성 인증업무의 윤리 및 독립성 이슈 해결에 거의 필수적인 자료다. 동시에 공인회계사뿐만 아니라 공인회계사가 아닌 지속가능성 인증인에게도 적용되는 글로벌 윤리기준이다. 공개초안에는 지속가능성 인증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 비밀유지 등의 이슈를 다룬 윤리강령 파트 ▲지속가능성 인증인이 비인증업무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하는 독립성 기준 파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계사회는 2005년부터 국제윤리기준위원회와 국제윤리기준 번역 계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우리나라 공인회계사 윤리기준에 반영해 왔다. 올해에는 국제회계사연맹(IFAC, Interna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가 지난 4일 ‘2024년 제1회 지속가능성위원회(옛 ESG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속가능성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 위촉식에 이어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지속가능성 관련 업무 현황 및 계획과 지속가능성인증연구센터 설립에 대해서 논의했다. 또한, 지속가능성인증연구센터는 공인회계사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가능성 관련 현안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지속가능성위원회는 지난 2021년 3월 발족한 한국공인회계사회 ESG위원회의 새 이름이며, 기업, 금융기관, 기준제정기관, 연구기관, 학계, 회계법인 등 광범위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협의체다. 지속가능성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성 공시, 측정, 평가, 인증 등과 관련해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향후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기준(ISSA 5000)과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가능성 관련 제도·실무 전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ESG 아카데미를 개설해 지속가능성 인증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속가능성 인증포럼 개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노원균 미국 뉴저지 주립 럿거스 대학 교수(사진)가 5일 챗GPT와 실무‧교육‧연구 등 회계 분야 간 접목에 대해 각각 유용한 시사점과 동시에 주의해야 할 한계점, 그리고 이를 극복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해 소개했다. 노 교수는 이날 오후 2시 개최한 한국감사인연합회 제15회 감사인 정책세미나 발제자로 참가해 ‘대격변시대 인공지능이 회계분야에 미치는 구체적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통해 훈련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과 원활히 소통이 가능한 인공지능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사용자가 말만 하면 그 말에 대답하고, 척척 결과물을 내놓는 게 생성형 인공지능의 한 예이다. 현재는 사람이 자연어로 요구사항을 말하면, 이에 맞춰 이미지, 텍스트, 영상, 소리를 내놓는 척척박사 같은 것으로 활용되는데, 평상 말로 하든, 전문용어로 주문하든 자연어로 소통할 수 있기에 컴퓨터 언어를 모르더라도 요구에 따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그렇지만 많은 걸 외워서 배운 지능이다 보니 다단계 추론이 어렵고, 물어보면 답을 해줘야 한다는 의무로 인해 멋대로 가상의 것을 지어내 답하는 환각현상 등이 나타나곤 한다. 게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광윤 한국감사인연합회 회장(아주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사진)이 5일 생성형 인공지능과 회계 실무‧교육‧연구의 접목에 대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지만, 일부 부정확한 정보로 윤리적 한계가 우려되는 단계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한국감사인연합회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5회 감사인 정책세미나’에서 “의료, 법률, 회계, 문화예술까지 망라한 인공지능의 활용과 함께 지적재산권 침해, 일부 부정확한 정보로 윤리적 한계가 우려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2022년 1월부터 오픈AI의 대화형 챗GPT 3.5를 시작으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등이 내놓은 생성형 AI 등으로 인해 연구, 교육, 기업 실무에 직접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어 디지털 시대의 대격변을 피부로 느끼게 하고 있다”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업무 혁신 측면에서도 “빅데이터로 학습한 생성형 AI는 간단한 명령어 만으로 문장은 물론 시각화된 영상자료까지 제공하고 있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최근 각계 지도급 인사들이 인공지능의 활용과 성장, 기능에 대단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투자도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으며, 그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민규 삼정회계법인 부대표(사진)가 5일 “책무구조도 도입은 단순한 임원의 책임을 정리한 문서가 아니라 금융사 내부통제 회색영역을 최소화하고, 점검항목 및 자체점검 등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개최한 한국감사인연합회 제15회 감사인 정책세미나에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도와 감독 방향 및 가이드라인 개정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정부는 법 개정을 통해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도를 도입하고, 단계적 확대 및 의무공시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 상장기업들은 지배구조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낮은 가치 평가를 받고 있는데, 한국 ESG 기준원 2016년 기업지배구조 평가 결과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중 매우우수 및 양호 평가는 22.7%인 반면, 보통 및 취약은 73.3%에 달했다. 매우 취약도 3.9%나 됐다. 정부는 낮은 기업신뢰도 제고를 위해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및 의무공시를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 작성에 있어 정부는 아직 권고, 계도 정도로 일단 제도 정착에 주력하는 모습인데, 사후관리 과정에서 잘못 공시한 게 적발될 경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보고서 작성 지표의 선두로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세금 등 돈이 없다는 이유로 지급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예산이 무려 49.5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나라살림연구소가 4일 발표한 나라살림 브리핑 402호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 미집행액은 49.5조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수 3연속 펑크 여파가 있었던 2013년 25.4조원, 2014년 25.4조원의 거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이는 올해 쓰도록 계획했지만, 시기상 지급을 다음연도로 미룬 이월액 3.9조원, 아예 지급할 예정도 없는 불용액 45.7조원을 합친 숫자다. 나라살림은 가계와 달리 기업과 비슷해서 돈이 부족하면 돈을 꿔서라도 돈을 굴려야 한다. 기업이 돈을 못 막으면 부도가 나거나 사업부 정리를 하는 것처럼 나라살림도 돈이 흘러야 할 곳에 돈을 덜 굴리면 기능 저하 등 국민 복리에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돈이 부족할 경우에는 정부가 국회 허가를 받아 예산을 축소하거나 아니면 국채를 발행해 돈을 꿔서라도 밀린 돈을 막아야 한다. 다음연도로 지급을 미루는 것도 대단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그런데 불용의 경우 세금이 덜 걷혀 줄어든 교부세 18.6조원은 사후 정산할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기부금 세금공제 조사대상자 10명 중 3명 이상이 가짜로 드러나 당국의 추징을 받았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공개한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까지 국세청 기부금 표본조사 대상은 6만7301명으로 이중 2만3237명이 부당공제로 적발됐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 인원 중 34.5%에 해당한다. 이 기간 추징 세액은 165억원 정도다. 근로자와 법인, 사업자 등은 기부한 돈의 일부에 대해 세액공제 및 경비처리 혜택을 받는다. 국세청은 소액 기부금을 제외하고 세금 혜택이 100만원 이상일 경우 표본조사를 통해 허위 기부금 공제가 있는지 조사한다. 적발률은 2019년 29.3%, 2020년 16.5%이었다가 2021년 63.1%로 대폭 증가했다. 정부와 국회는 기부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 공제 혜택을 늘렸는데, 그 틈을 타 부당공제도 많이 늘어난 것이다. 조사 대상도 2017년 8834명에서 2019년 9731명, 2021년 2만305명 등으로 늘어났다. 100만원 이상 기부금 공제 신청자가 늘어나니, 당국에서도 자연스럽게 조사대상을 늘린 것이다. 부당 공제 수법으로는 허위 영수증이 가장 많았다. 기부금 단체가 기부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세종(오종한 대표변호사)이 최근 금융 분야 전문가로 손 꼽히는 김앤장 출신 정성구 변호사(연수원 25기)를 영입했다. 정성구 변호사는 35회 사법시험에 합격, 법무관 근무를 시작으로 약 29년간 김앤장 등의 로펌에서 근무했다. 금융규제, 자본시장, 파생상품 거래, 데이터 보호 및 디지털 금융 분야 업무를 수행하였고, 관련된 이슈에 관하여 국내외 금융기관을 다양한 법률 분쟁이나 감독당국의 제재로부터 성공적으로 방어해 온 금융전문가로 손꼽힌다. 이밖에도 마이데이터(MyData) 및 마이페이먼트(MyPayment) 등 디지털 금융 이니셔티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금융혁신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다양한 정부기관을 자문해 왔다. 학계에서도 기업금융법·데이터 보호 법률에 대한 저명한 이론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세종은 기술 발전에 따른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다양한 금융규제 분야의 우수 인재들을 다수 영입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 및 금융데이터정책과 출신인 김영진 변호사(변시 1회),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국회사무처 법제관을 지낸 강련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이한상 원장)이 지난 3일 드림플러스에서 ‘회계기준 및 해석, 그리고 AI’를 주제로 개원 25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생성형 AI의 발전 동향, 도입에 따른 업무 혁신,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서비스와 관련된 신뢰성 및 보안 이슈, 그리고 회계기준 검색, 질의응답, 회계감사, 세무 등 회계업계에 도입되어 사용 되고 있는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승윤 팀장의 ’미래를 선도하다’와 솔트룩스 박형준 이사의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도입사례’가 각각 제시됐다. EY한영법인의 AI 서비스인 ‘EY.Q’,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의 ‘딜로이트 연구 포털(Deloitte Research Portal)’이 영상으로 소개됐다. 삼일회계법인 박상은‧조성재 파트너는 국내 자체개발 생성형 AI 서비스 ‘삼일 AI 회계사(Accountant)’를, 삼정회계법인 이동근 전무는 ‘회계법인의 생성형 AI 도입사례: KPMG GPT, 오딧세이’를 각각 발표했다. 회계기준원 측은 앞으로 업무 효율성 증진을 목표로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입을 적극 연구·검토할 예정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세진 율촌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가 ‘한 권으로 끝내는 금융데이터법’을 출간했다. ‘한 권으로 끝내는 금융데이터법’은 금융데이터 관련 업무 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신용정보법을 주요 골자지만, 개별 이슈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법, 금융실명법, 금융지주회사법 등 다양한 관계 법률들과 연계해 설명한다. Q&A와 규제기관의 해석 등 실질적인 실무 사안들도 펴냈다. 정 변호사는 “회사에서 금융데이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종종 꺼내서 읽어보고 법률이슈를 체크할 수 있는 책”이라며 “데이터가 경쟁력인 시대에 금융데이터법 관련 기초지식을 쌓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는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카이스트 전자전산학 석사를 거친 IT 엔지니어 출신 변호사다. LG전자에서 개발자로 근무하였으며, IT‧데이터‧핀테크 전문 변호사로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9년간 근무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및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디지털금융 및 데이터법 관련 강의 및 칼럼을 진행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청장 정재수)이 3분기 신규 사업자 세금교실을 6일까지 진행한다. 3분기 세금교실은 올해 5월~7월에 개업한 신규사업자로 앞서 신청한 602명을 대상으로 교육 진행 중에 있다. 서울 시내 5개 권역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교육장(2일)을 시작으로 동작세무서(3일), 강남세무서(4일), 마포세무서(5일), 종로세무서(6일) 순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서울국세청 재능기부 나눔 세무사들이 진행하는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등 ‘기초세금’ 교육,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의 ‘국선대리인 제도’ 홍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지원제도 등이 이뤄진다. 교육 후에는 나눔 세무사‧회계사(3명)가 1:1 상담을 해주는 소통데스크를 운영한다. 신규 사업자 세금교실은 지난 4월 1분기 교육, 6월 2분기 교육이 진행된 바 있으며, 높은 관심 속에 올해 3분기의 경우 신청자 수가 지난해 3분기보다 약 41% 늘었다. 서울국세청 측은 세금교실 운영,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 다양한 소통활동을 통해 맞춤형 세정지원으로 적극 행정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강민수)이 오는 19일까지 2024년 귀속 상반기분 근로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올해 상반기 중 근로소득만 있는 141만 가구다. 근로소득자여도 사업 또는 종교인소득이 함께 있으면 내년 5월 정기 신청 때 신청해야 한다. 국세청은 지난 2일부터 모바일 및 우편으로 근로장려금 반기신청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신청한 장려금은 지급요건을 심사하여 올해 12월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장려금 지급액은 실제 가구, 소득, 재산 현황에 따르며, 안내문 신청금액과 달라질 수 있다. 장려금 신청은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모바일) 및 자동응답전화(ARS 1544-9944)를 통해 빠르고 쉽게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은 고령자와 중증장애인(가구원도 포함)에 대해 지난해부터 자동신청을 시행 중이다. 장려금 자동신청 서비스를 받으려면, 신청자가 홈택스 등을 통해 사전 동의 의사를 밝혀야 한다. 한번 동의하면 수급 자격을 상실하기 전까지 자동으로 장려금 신청 및 지급을 받을 수 있어 대단히 유용하다. 장려금 자동신청은 납세자 호응이 대단히 높은 서비스로, 올해 9월 자동신청 동의한 인원은 45만명으로 지난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발표한 2024 세법개정안 감세 효과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민간 연구소 간 의견이 엇갈렸다. 기재부는 2024년 정부 세법개정안이 국회 통과 시 순액법에 따라 2029년까지 5년간 –4.4조 감세가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민간전문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는 총액법에 따라 5년간 -18.4조 감세라고 반박한다. 둘의 차이는 간단하다. 아래 표를 보자. 순액법은 시간상 신규 변화량을 관측하며, 종국적으로는 한계 변화량을 집계한다. 위의 표로는 짙은 네모 칸이다. 예를 들어 2025년에 100억을 벌었고, 2026년에 120억을 벌었다면 2026년 순액법상 관측값은 20억원이다. 전년도 이미 달성한 빗금 친 네모 칸은 새로운 변화량이 아니기에 집계에 포함하지 않는다. 총액법은 저 모든 막대 길이를 더한 값이다. 총액법은 2024년도 변화로 인해 발생한 모든 변화량을 집계하기에 짙은 네모 칸과 빗금 친 네모 칸 모두를 더한다. 순액법과 총액법은 둘 다 의미가 있다. 순액법은 기업으로 치면 신상품의 수명 변화, 정부로 치면 신상 세법의 효과를 관측한다. 기업 기획부서에서 쓸만한 방법인데, 순액법을 쓰면 신상품이 언제까지, 얼마나 굴러갈지 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상길 조세심판원장이 2일 “조세심판원은 법원을 통한 권리구제가 어려운 영세납세자들에게는 사실상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곳”이라며 “영세납세자의 권리보호를 위하여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 직원들에 대해서는 포상, 인사상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조세심판원장은 이날 대심판정에서 열린 제30대 조세심판원장 취임식에서 “영세납세자의 심판사건에 경험 많고 유능한 인력을 보강하는 등 신속한 사건이 처리를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조세심판원장은 “공정하고 신속한 사건처리를 위해 전문성을 함양하고,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받을 수 있도록 청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납세자와 과세관청의 주장에게 충분한 소명기회를 제공하여 조세심판원의 결정에 대해 공감과 신뢰를 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조세심판원장은 “내년에 개청 50주년을 맞는 최고의 납세자 권리보호기관인 조세심판원의 위상에 걸맞게 모두 자긍심을 가지고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이 2일 부산 지역 최대 종합 전통시장인 부전마켓타운(부전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김 부산국세청장과 부산국세청 간부들은 신영욱 상가회장 및 임원들과 만나 연일 지속되는 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장상인들을 위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여 이를 반영한 실질적인 세정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장상인들은 온라인 유통의 증가와 인근 대형마트, 백화점과의 경쟁 및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부산국세청장은 “내수진작을 위한 국세청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영세납세자들이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간담회 후에는 시장 내 여러 점포를 방문하여 시장상인들로부터 직접 고충을 들었고, 어묵‧식육‧과일 등 우리 농축산물을 직접 구매하면서 부산국세청 직원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약속했다. 부산국세청 측은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전통시장에 세무상담 등 다양한 세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민생현장 방문과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으로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회계법인 아성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합니다.” 지난 8월 퇴임한 양동구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사진)이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신도빌딩 8층 사무실에서 개업소연을 열고 회계법인 아성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양동구 회장은 스티브 잡스의 ‘가장 위대한 일을 하는 방법은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이란 말을 인용해 “세금과 회계라는 제가 사랑하는 일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공직자로서의 길을 마무리하고 이제 회계법인 아성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젊고 힘 있는 동료들과 함께, 공직생활의 경험을 기반으로 세무대리인이라는 국세행정의 한 축으로서 민관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저희의 재능을 활용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양동구 회장은 세무대 5기로 국세청에 들어왔으며, 광주지방국세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부산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을 거치며, 광역 세원관리 및 국세청의 최신 법적용 논리에 탁월한 실적을 쌓았다.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을 맡아 억울한 납세자의 각종 불복청구를 담당한 바 있으며, 국세청 법인세과장, 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