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4년 3월 19일 □ 고위공무원 승진(1명) ▲국세공무원교육원장 한경선(서울청 감사) □ 부이사관 전보(1명)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김학선(국세청 장려세제) □ 과장급 전보(5명)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김용재(국세청 자본거래) ▲국세청 자본거래관리과장 정희진(서울청 조사3-3) ▲국세청 장려세제과장 김동현(서울청 소득재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3과장 김성기(중부청 징세) ▲부산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김기영(국세청 부가) □ 초임 과장급 발령(2명) ▲서울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장 정상수(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징세과장 김영기(중부청 조사2-2)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기획재정부가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하지만, 전반적으로 2~3%대 관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가 둔화하고 있다는 취지의 리포트를 발표했다. 하지만 소득이 정체되고, 물가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별다른 물가지수 하락이 포착되지 않고 있고, 공공요금 상승이 높게 형성된 물가를 뒷받침하고 있어 당분간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과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경제 회복이 민간 소비·건설투자 등 일정 영역에서 또렷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진단을 내렸다. 소비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 사람이 돈을 벌어야 돈을 쓰는데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은 월평균 395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1.8%에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가공식품이나 외식물가는 각각 6.8%, 6.0%나 올랐다. 돈을 더 벌려면 수출 실적이 들어와야 하지만 2022년 수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024년 1, 2월 수출은 1071억 달러, 2023년 1, 2월(964억 달러)보다 100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행정법원이 미납한 추징금에 세금을 물리는 건 정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앞서 대법에서는 부실한 추징금 법제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추징금 과세를 풀어낸 바 있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최근 A씨가 세무당국이 부당한 종합소득세를 부과했다는 주장에 대해 패소판결을 내렸다. A씨는 대출 알선을 해주는 대가로 1억1000만원을 받아 지난 2019년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1억1000만원을 납부하라는 확정판결을 받았다. A씨는 추징금을 완납하지 않았고, 2022년 세무당국은 A씨가 받은 뒷돈을 기타소득으로 보고 종합소득세 3670만원을 부과했다. ‘알선수재에 의해 받는 금품’은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에 해당한다. A씨는 뒷돈을 받은 건 맞지만, 뒷돈 전액에 대해 추징금 확정 판결을 받아 내 돈이 아니게 됐다며 세금 부과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는 추징금 완납 근거를 대진 않았다. 대법 판례에 따르면, A씨 말대로 뒷돈 전액을 추징금으로 완납했다면 세금을 물릴 수 없다. 그렇지만 추징금을 안 내고 버티면, 그동안은 A씨 돈이 되고 이에 세무당국은 세금을 물릴 수 있다. A씨가 앞서 낸 세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김창기)이 용역제공자 소득자료를 제출하고도 세액공제를 신청하지 않은 사업자에게 선제적으로 법인세 및 소득세를 환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전 국민 고용보험 제도 시행에 따라 2021년부터 캐디, 간병인, 대리운전 등 용역제공자를 운영하는 사업자의 경우 매월 이들의 소득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당국은 사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득자료를 제출하는 사업자에 대해 용역제공자 인당 300원씩 세액공제를 해주고 있다. 다만, 금액이 소액이고, 용역제공자를 운영하는 사업자가 소규모인 탓에 이러한 세액공제를 누락해 신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소득자료를 제출한 사업자는 2021년 귀속 809명, 2022년 귀속 1297명에 달했지만, 정작 세액공제를 신청한 사업자는 2021년 귀속 20명, 2022년 귀속 32명에 불과했다. 이에 국세청은 세액공제를 신청하지 않은 사업자 1550명에게 2.2억원의 법인세‧소득세를 직권환급하며, 신고된 계좌가 있는 경우 계좌이체 방식으로 지급한다. 신고된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우편으로 국세환급금 통지서를 발송한다. 사업자는 통지서와 본인 신분증(법인의 경우 대표자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원이 부동산 개발을 위해 휴면 법인을 사들였을 경우 취득세를 중과세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휴면법인을 사들이고, 부동산을 개발한 신탁회사 A사가 서울시 영등포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취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했다. 부동산 신탁업체인 A사는 2016년 11월 대도시에 있는 B사를 인수하고 B사의 업종을 컴퓨터 시스템 개발업체에서 부동산 개발회사로 바꾸었다. A사는 2019년 2월 B사와 신탁 계약을 맺고 B사가 취득한 영등포구 땅에 근린생활시설을 새로 지어 올렸다. A사는 2020년 12월 24일 해당 부동산을 A사 앞으로 소유권을 이전했다. 구청은 취득세 중과세 대상으로 보고 약 8억원을 부과했다. 지방세법에서는 휴면법인을 인수한 뒤 5년 이내에 해당 법인을 통해 대도시(과밀억제권역) 내 부동산을 취득한 경우 중과세한다고 되어 있다. 휴면법인이 아니게 되려면 인수일 이전 2년간 사업 실적을 내야 하고, 인수일 이후 1년 이내에 임원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면 안 된다. A사는 B사가 인수 후 수익과 비용도 있었고, 매출액도 발생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중소기업, 중저소득자에 대한 지원 비중이 윤석열 정부 들어 최근 10년 사이 처음으로 하향세로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소득층·대기업 비과세‧감면 비중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세표준‧세율 인하나 종합부동산세 중과세 해제처럼 아예 세금 대상에서 제외한 감세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11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조세지출 자료에 따르면 2024년도 연 소득 7800만원 이상 고소득자가 받는 비과세‧감면(조세지원) 금액은 15조4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소득자 비과세‧감면은 2022년 12조5000억원, 2023년 14조6000억원(전망)으로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 때였던 2019~2021년에는 10조원 안팎 정도였다. 정책에는 관성이 있기에 각 정부 출범 1년 차는 과거 정부 정책의 영향을 받고, 빨라야 정권 2년 차나 3년 차에야 그 정부의 성격이 드러난다. 특히 고소득자같이 윗단 지원은 의도적으로 확 늘려야 저소득자 지원 비중을 밀어낼 수 있다. 아랫단 지원은 물가 등 지원액이 자연 증가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 고소득자 비과세‧감면 비중은 2022년 34.0%, 2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가 1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김창기 국세청장이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김 국세청장은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 만나 외국계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세제 도입 지원, 이전가격 사전승인 절차의 신속한 집행, 내‧외국법인 간 차별 없는 공정한 과세, 국제 기준에 맞는 세정환경 구축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2022년 9월에 국세청 초청 간담회 이후 다시 이뤄진 행사로 암참 대표단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과거 암참과 국세청은 주기적으로 교류했으나, 노무현 정부 말기 암참 측이 세무조사에 반발해 잠시 교류가 중단됐었다. 당시 암참은 외국계 기업은 세무조사를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국세청은 한국에 왔으면 한국 세법을 따를 것을 요구했었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직후 외국계 기업 세무조사 축소를 발표하며 태도를 180도 선회했고, 윤석열 정부는 외국계 기업의 요구를 수용하는 분위기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이 1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이 주관하는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외국계 기업 투자에 대한 세금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창기 국세청장, 박재형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반재훈 국세청 국제조세담당관이 참석했으며, 암참 측에서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한미국기업 대표단 5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국세청은 정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상 내용과 국세청의 세정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외국계 기업의 세무 관련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불확실한 세계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역대 최대인 327.2억 달러를 달성한 가운데 미국의 한국 투자 비중이 61.3억 달러로 가장 컸다고 전했다. 이어 내‧외국법인 간 차별 없는 공정한 과세를 약속하고, 외국계 기업이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에 맞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세정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암참 대표단 역시 국세청의 세정지원 노력과 현장 소통 강화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조세심판원‧감사원‧국세청 등 3개 조세불복기관이 8일 서울에서 납세자 권리보호를 위한 두 번째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황정훈 조세심판원장, 김영관 감사원 국민감사본부장, 김태호 국세청 차장은 납세자 권리보호의 신속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기관별로 판단이 상이했던 결정사례 등을 공유하고, 국선대리인 제도 등 납세자 권리보호를 위해 타 기관들이 도입할 만한 제도를 교환했다. 또한, 기관 간 소통채널을 강화하고 대단지 아파트의 종합부동산세 불복사건과 같이 각 기관에 복수의 유사사건이 제기된 경우 선제적으로 기관 간 결정의 일관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조세심판원, 감사원, 국세청은 억울한 세금에 대한 구제절차를 가동하고 있으나, 종종 기관별 상이한 결정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세 기관들은 지난해 3월 첫 정책협의회에서 이러한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연 1회 이상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황정훈 조세심판원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정책협의회를 개최함으로써 납세자 권리보호를 위한 세 기관 간 협력기반이 정착되었다”라며 “금년 협의회에서는 작년보다 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한 다양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13월의 월급’인 연말정산 환급금을 19일 일괄지급한다. 단, 근로자가 실제 환급금을 받는 시기는 개별 기업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국세청은 오는 11일까지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말정산 환급금 지급을 신청한 기업에 한해 환급금을 19일 일괄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원래 지급일정은 31일이지만, 기업 자금 유동성 지원 및 납세자 편의를 위해 지급 일정을 대폭 앞당긴 것이다. 개별 기업 내 사정에 따라 근로자가 실제 환급금을 받는 날은 달라질 수 있다. 기업이 환급 신청을 하지 않고 2024년 2월분 납부할 세액과 정산하거나 회삿돈으로 미리 지급하는 경우 등이다. 기업이 부도‧폐업‧임금체불로 근로자가 기업을 통해 환급받을 수 없을 경우에는 근로자가 22일까지 홈택스나 서면을 통해 직접 지급을 신청하면 29일까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부도‧폐업‧임금체불 기업이 매월 근로소득세를 납부하고, 연말정산분 원천세 신고‧지급명세서 제출을 완료해야 환급금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연말정산 환급 대상 근로자는 1409만명으로 1인당 77만원, 총 10.9조원의 환급금을 받았다. 국세청 측은 체계적인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자동차보험 사기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금융당국은 렌터카를 이용한 고의사고 관련 기획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1조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억원(3.2%) 증가했다. 적발 인원도 10만9522명으로 전년 대비 6843명(6.7%) 늘었다. 보험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 사기가 5476억원로 전체 보험사기 적발 금액 중 49.1%에 달했다. 자동차보험 사기는 전년(4705억원) 대비 16.4%(771억원) 증가했으며, 운전자·피해물 등 조작과 고의충돌이 각각 401억원과 205억원 중가했다. 반면, 보험 사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장기보험 비중은 43.4%로 전년대비 6.5% 줄어든 탓이다. 이밖에 보장성보험 사기는 3.9%, 일반보험은 3.7%로 집계됐다. 사기 유형별 비중으로는 ‘사고내용 조작’이 6616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의 59.3%에 달했다. 허위 사고는 19.0%(2124억원), 고의사고는 14.3%(1600억원) 순이었다. 보험사기 연루 연령대별로는 5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채무보증 규모가 지난 2년 간 23조원 이상 증가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1위는 중흥건설로 채무보증 증가율은 441%에 달했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1~2023년 사이 건설 계열사를 밑에 둔 81개 대기업집단 중 공사 시행을 위해 발주처와 입주예정자 등에 채무보증을 제공한 그룹은 31개 그룹, 건설사 106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2021~2023년 사이 채무보증이 늘어난 건설사는 38곳, 변동이 없는 곳은 12곳, 채무보증이 줄어든 곳은 56곳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채무보증액은 2년 새 23조8416억원(12.1%) 증가했다. 건설사 채무보증이 늘었다는 것은 수주 물량이나 신규 사업이 확대된 것일 수도 있지만, 사업이 지연될 경우 보증제공자에게 부담해야 할 위험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채무보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 1위는 중흥건설이었다. 중승건설은 2021년 말 2566억원에서 2023년 말 1조3870억원으로 440.5% 급증했고, 같은 그룹 내 중흥토건도 같은 기간 8340억원에서 3조6794억원으로 341.2% 증가했다. 송도랜드마크시티의 채무보증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지난달 19일 본청 대강당에서 ‘세원정보분야 워크숍’을 열고, 다각도의 납세자 세정지원 및 적기에 필요한 세무조사가 이뤄지도록 현장중심의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국세청 본부 조사국 기획 하에 본·지방청 및 세무서 정보관리팀 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국세청 세원정보 분야는 음성탈루 소득자에 대한 탈세정보 수집 기능을 수행함과 더불어 세정 지원 및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해 11월 및 올해 2월에 이어진 악질 불법사금융업자 세무조사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맡아 전국 세원정보 분야 직원들이 사명감을 바탕으로 치밀한 정보 수집 및 분석이 이뤄졌다. 앞선 코로나 19 위기에서도 마스크 및 손소독제 불법 유통에 대한 선제적 감지 및 유통업체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였고, 중국발 요소수 수급 비상 상황에서도 매점매석을 단속하는 등 적시성 있는 활동을 펼쳤다. 국세청 조사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세원정보 분야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선제적으로 수렴하고, 현장중심의 활동을 통해 꼭 필요한 세무조사만 진행, 전체 세무조사 건수가 축소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기업 출산지원금을 전액 비과세를 추진한다. 현재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출하는 6세 이하 자녀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월 20만원(연간 240만원) 한도로 비과세하는데, 출산지원금에 대해서는 그 한도를 없앤다. 기획재정부는 5일 기업이 직원들에게 출산 후 2년 내 지급(최대 2차례)하는 출산지원금은 전액 비과세하는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지급한 기업에도 올해 1월 1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부영 사례를 고려한 조치다. 예를 들어 연봉 5000만원 근로자가 1억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받는다면 근로소득세로 약 2500만원을 내야하지만, 1억원 전액이 비과세됨에 따라 원래 5000만원 버는 데 대한 250만원만 내면 된다. 지배주주 일가와 그 특수관계인은 제외했다. 출산지원금을 근로자가 아닌 그 자녀에게 지급하는 경우 근로자가 받아 자녀에게 증여한 것으로 간주해 증여세(최소 10%)를 부과한다. 법안은 오는 9월 정기국회에 관련 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기업이 근로자에게 출산지원금 지급하는 경우 기업도, 근로자도 추가적인 세 부담이 없도록 조치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인천지방국세청(청장 박수복)가 5일 청사 14층 대강당에서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국세청은 이날 모범납세자 10명과 사회공헌기업 및 사회공헌근로자를 초청하여 성실납세와 세정발전에 기여한 공적 등으로 표창을 전수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주식회사 진영 심영수 대표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실한 기업이 될 것을 굳게 약속드리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수복 인천국세청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주신 수상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납세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공정한 세정을 펼치고 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적극행정을 실천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모든 수상자에게는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우대혜택이 제공되며, 지방국세청과 세무서 현관 및 누리집에는 모범납세자의 공적과 회사를 소개한다. 올해 인천지방국세청에서는 성실한 세금납부로 국가재정에 이바지한 ‘모범납세자’ 132명, 기부나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실천한 ‘사회공헌납세자’ 등 5명, 국세행정에 적극 협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공정거래 자율 준수제도(CP)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을 최대 20%까지 감경받을 수 있다. CP는 공정거래 법규 준수를 위해 기업 내부 교육·감독 등의 프로그램이다. 공정위는 내달 15일까지 이러한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CP 평가 절차와 평가 등급 등에 따른 과징금 감경 기준, 평가기관 지정 등을 담았다. CP 도입요건을 갖추고 1년 이상 운영하고, CP운영 평가에서 AA등급(80점 이상) 이상을 받은 사업자는 2년 내 1회에 한해 과징금을 감경받을 수 있다. 감경률은 AAA 등급은 15%, AA 등급은 10%이며, 조사개시 전 CP 운영을 통해 법 위반을 탐지·중단했음을 입증하면 5%까지 추가 감경을 받을 수 있다. CP가 과징금 감경 등의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AA 등급 이상 사업자에 대해서는 서류·현장평가 외에도 심층 면접 평가를 추가로 시행한다. CP 담당자가 법 위반행위에 개입하거나 가격담합 등 경쟁 제한성이 큰 부당 공동행위 등은 과징금 감경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올해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조세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경기도가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감축으로 기술개발 사업 중단 위기에 처한 기업들을 위해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은 낮은 이율의 정책자금과 펀드 투자 상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5일 이러한 내용의 ‘정부 R&D 과제 중단 중소기업 긴급 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월 말 R&D 사업비 삭감 기업에 대해 낮은 이율의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업비가 축소돼 ‘연구 과제를 중단하는 기업’은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이에 경기도는 도내 정부의 저리 자금융자를 못 받는 R&D 과제 중단 기업에 자체 특별융자와 특례보증 결합 상품을 공급한다. 초기 조성 규모는 300억원이다. 통상의 정부 자금융자는 이차보전 2%, 보증료 1%이지만, 경기도가 지원하는 긴급융자는 이차보전 3%, 보증료 0%다. 최저 2%대 이자로 최대 8년간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정부 R&D 과제 중단 기업은 올해 조성하는 ‘미래성장펀드’ 200억원 내에서 우선 펀드 투자를 받을 수 있을 수 있다. 도내 R&D 기업에 투자설명회 및 투자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 4일 오후 4시 서울국세청사 5층 다목적실에서 모범납세자와 사회공헌 납세자 수상자를 초청, 성실납세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표창장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수상자 기업 소속 임직원들이 함께 초청됐다. 서울국세청은 정해진 식순을 진행하면서도 손님으로 모신 수상자들이 최대한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기념식의 완급을 섬세히 조정했다. 일렬 좌석에서 단상을 바라보는 수직적인 행사 형태에서 벗어나 원형 탁자에 다과를 마련해 같이 참석한 서울국세청 간부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납세자의 날을 기념했다. 강민수 서울국세청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납세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에 기여하신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이 내주시는 세금이야말로 국가의 근간으로, 납세자분들이 내주시는 귀한 세금을 정말정말 소중히 여기면서, 공정하고 상식적인 국세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어려운 여건에 있는 우리 일선 직원들을 따뜻한 눈길로 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국가 재원조달과 공정과세의 역군으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용인세무서가 4일 오전 청사 1층 대강당에서 모범납세자 등 수상자와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내빈을 초청해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내빈소개, 명예세무서장 및 명예민원봉사실장 위촉식, 모범납세자・세정협조자 및 유공공무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 용인세무서장 감사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 양성범 이사장은 이날 일일 명예세무서장, 배우 박해준 씨는 일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됐다. 다보스병원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등 국가정책에 함께 했으며, 박해준 씨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 영화 ‘서울의 봄’ 등에 출연한 천만 관객 배우다. 양성범 명예세무서장은 수상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납세행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구현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박해준 명예민원봉사실장은 세금을 납부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세금이 좋은 일에 쓰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세무서 내 수상자는 총 13명으로 ▲모범납세자 10명 ▲세정협조자 2명 ▲유공공무원 1명이 표창을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에 주식회사 피티씨 차경천 대표 ▲기재부장관 표창에 연일공업사 김만성 대표 외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오호선)이 4일 오후 중부국세청사에서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훈‧포장 전수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모범납세자 14명과 세정협조자 2명, 성과평가 우수관서 2곳, 그리고 업무유공 공무원 12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에스에프에이(대표 김영민), 코리아테크노㈜(대표 송낙현), 드림연세안과의원(원장 최중곤)은 성실납세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영민 대표는 “큰 상을 수상하여 영광이다.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스마트 장비를 개발하여 경제성장과 국가재정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탑 티어 회사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낙현 대표는 “창립 이후 30년 가까이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사업보국에 임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성실납세하며 사업을 영위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중곤 원장은 “의사로서 환자를 잘 돌보고, 병원도 잘 운영해서 더욱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사회에 공헌하며 국민의 의무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예를 안은 모범납세자들은 “수상자를 위해 세심하게 준비하신 영상을 보면서 모범납세자로서의 자긍심을 느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밖에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