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배추와 양파 등 농림수산품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122.21) 대비 0.2% 높은 122.46(2015년=100)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로는 지난해 12월(0.1%), 올해 1월(0.5%), 2월(0.3%)에 이어 넉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3% 올랐다. 농산물(0.4%), 축산물(2.0%), 수산물(1.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공산품은 0.3% 올랐는데 이는 석탄 및 석유제품(0.5%), 화학제품(0.6%), 제1차 금속제품(0.7%) 등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외 산업용 도시가스(2.6%),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3%), 금융 및 보험 서비스(0.6%) 등도 올랐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배추(36%), 양파(18.9%), 돼지고기(11.9%), 김(19.8%), 나프타(4.6%), 플래시메모리(8.1%) 등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특히 사과의 경우 전월 대비 2.8%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무려 135.8% 뛰었다. 만면 운송 서비스(-0.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서민금융진흥원과 404억원의 기부금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생금융 확대 및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이행 차원이다. 23일 신한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이번 기부금 출연 업무협약에는 신한은행 등 9개 은행이 함께 참여해 총 2214억원을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출연 기부금은 서민금융진흥원의 대출상품 햇살론뱅크, 햇살론15 등 실질적 금융지원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은행권 공동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저금리대환대출 금리인하와 보증료 면제에 34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서민금융진흥원 기부금 출연을 포함하면 자율프로그램을 통한 서민·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금융지원 규모는 총 438억원이다.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프로그램 287억원 ▲미래세대 청년지원 프로그램 228억원 ▲사회 이슈 해결 동참 프로그램 141억원 ▲서민금융진흥원 및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438억원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신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대출 신상품 3종을 5월 출시 예정이며 ▲업력 1년 미만 신규 창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시민대표단 과반수가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소득보장론’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더 내고 더 받자’는 입장인 것이다. 앞선 수치 없는 개혁안에서 한 발짝 나아가 모수(母數) 개혁안에 대한 기초가 다져진 셈이다. 모수개혁은 기존 연금제도의 틀을 유지하면서 재정 안정화를 위한 세부방안을 활용해 제도를 손질하는 것이다. 다만 임기가 40일도 남지 않은 21대 국회 내 국민연금 개혁안을 처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22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는 김상균 위원장 주관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대표단 500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 결과 ‘국민연금 보험료율 및 소득대체율’에 대해 시민대표단의 절반이 넘는 56.0%가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50%’(소득보장 강화론)을 선택했다. 42.6%는 ‘보험료율 12%‧소득대체율 40%’(재정안정론)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했고, 이외 1.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현행은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0%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볼 때 ‘더 내고 더 받자’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강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시민대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기준 초안 전문이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대형 상장사부터 순차적으로 기후 분야부터 공시 의무화가 추진되는데, 이에 따라 해당 기업은 대응 및 위험관리 과정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22일 금융위원회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ESG 금융추진단 제4차 회의’를 열고 기업 및 투자자, 학계 및 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함께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0월 ESG 공시 도입시기를 예정보다 1년 이상 늦춘 2026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2026년 도입이므로, 해당 시점에 전년(2025년) 정보를 공시한다. 정착 초기에는 제도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제재 수준을 최소화하고 대형 상장사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해외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 듯 ESG 공시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미국 및 유럽 국가에서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자금 조달을 위해선 필수적으로 해당 정보가 요구된다. 미국의 경우 올해 3월 이후 기후 분야 중심으로 ESG 공시 의무화 방안을 제시한바 있다.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국가들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생명보험사 세 곳이 수십억원의 보험 계약 체결 과정에서 계약자에게 계약 관련 설명을 재대로 하지 않아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NH농협생명, DB생명이 지난 수년간 수십억원의 보험 체결과정에서 설명의무를 지키지 않아 수억원대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먼저 미래에셋생명은 2017년 10월부터 2022년 5월 사이 보험료 수입이 30억원이 넘는 변액보험 236건에 대한 보험 계약을 진행하면서 보험 계약자의 연락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사후 계약 확인 절차인, 이른바 해피콜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은 보험 계약자가 보험 상품에 신규 가입할 때 중요 사항에 대한 설명 여부를 확인하는 해피콜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설명의무 위반 등으로 과징금 7억7700만원과 과태료 1억원, 해당 임직원에 대한 자율 처리 등 제재를 받았다. 농협생명 역시 2016년 12월에서 2021년 3월 사이 보험료 수입이 11억원이 넘는 종신보험 등 250건의 보험 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험 계약자의 연락처 관리 소홀히 하면서 설명의무를 위반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지난해 은행권에 대한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대출금리에 불만 등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 금융상담, 상속인 전체 조회는 총 72만6061건으로 전년(72만590건) 대비 0.8% 증가했다. 특히 금융민원이 총 9만3842건을 기록했는데, 전년(8만7113건) 대비 7.7%(6729건) 늘어난 수준이었다. 권열별로 살펴보면 은행 민원이 2022년 1만904건에서 2023년 1만5680건으로 43.8%(4776건) 급증했다. 제 2금융권에선 30.6%(4810건) 증가했고 보헙업권에선 오히려 4.1%(2123건)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은행권 민원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 자세히 살펴보면 은행의 경우 여신 관련 금융민원이 절반에 가까운 49.4%를 차지했다. 높은 대출금리에 대한 불만 등 대출금리 관련 민원이 2343건으로 크게 늘었고, 이외 신규대출 및 만기연장 등 여신 취급 관련 민원도 1270건 증가했다. 금감원은 “분쟁 예방을 위한 정보제공 노력을 지속하고 효율적인 분쟁민원 처리를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며 “특히 대출 이용과 관련해 소비자 유의사항 안내를 강화할 것”이라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중동 위기로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이달 들어 국내 금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은 투자자들 사이 경제 불확실성 확대 시 위험 헤지 수단으로 활용되는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통한다. 2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국내 금 시장의 일평균 금 거래대금은 KRX 금 시장이 개정한 2014년 3월 24일 이후 최대치인 169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만 보더라도 일평균 거래대금이 68억9000만원 수준이었는데, 이보다도 2.4배 불어난 수준이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도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진데다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 중국 금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국제 금값이 급등하면서 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고 있는 분위기다. 수요가 늘면서 금 가격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KRX 금 시장에서 금 1kg 현물 가격은 이달 들어 10.3%, 미니 금 100g도 13.4% 인상됐다. KRX 금 현물 지수를 기초 지수로 하는 ‘ACE KRX 금 현물 ETF’도 이달 들어 덩달아 9.2% 올랐다. 중동 위기에 따라 금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은 당분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지난 18일 금융권 최초로 그룹 전 계열사 사외이사의 전문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9일 DGB금융은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말 마련된 금융감독원의 ‘지주·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사외이사의 전문성 제고와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신임‧재임 사외이사 대상으로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DGB금융,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하이자산운용, 하이투자파트너스, 뉴지스탁 등 전 계열사 사외이사 30명 모두 연수에 참여하며 오는 11월까지 연중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전문성 제고를 위한 핵심 테마교육,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양교육, 보수교육 등으로 추진된다. 사외이사로서 갖춰야 할 역량 함양을 통한 전문성을 제고하고, 최신 정보 트렌드 파악 및 비즈니스 매너 교육, 사외이사의 필수 법정 교육 이수 등이 본 교육의 핵심이다. 특히 업계 저명한 외부 전문 교수, 변호사 등을 초청해 지배구조 관련 금융권 이슈인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 금융기업의 ESG 이해, 금융 윤리와 내부통제, 내부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신임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으로 이수형 서울대 교수와 김종화 전 금융결제원장이 추천됐다고 19일 밝혔다. 금통위원은 7명으로 구성되는데 당연직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하고 기획재정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장이 1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기획재정부는 이 교수를, 대한상의는 김 전 원장을 각각 추천했다. 이 교수는 1975년생으로 숙명여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저고시 42회 재경직 차석으로 기재부에 입부해 국제금융국에서 근무했으며, 공직을 떠난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메릴랜드대와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한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커설턴트로 활동했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노동경제학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기재부는 이 교수 추천 사유에 대해 “통화정책의 글로벌 연계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세계경제 동학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논의를 심도 있게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1959년생인 김 전 원장은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이 19일 금융권 최초로 계열사 간 고객센터 연결이 가능한 ‘KB Link 서비스’를 오픈한다. ‘KB Link 서비스’는 고객이 특정 계열사의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 받는 도중 다른 계열사의 금융 서비스 문의가 필요할 경우 다시 전화할 필요 없이 AI가 해당 계열사의 관련 상담원을 찾아 바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그간 고객이 은행과 카드 업무 상담을 동시에 원하는 경우 각각의 고객센터로 직접 전화를 걸어야 했으나, ‘KB Link 서비스’를 통해 이제는 단 한번의 전화로도 연계 상담이 가능해졌다. ‘KB Link 서비스’는 그룹 내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KB저축은행등 7개 계열사에서 이용 가능하다. KB금융 관계자는 “KB Link 서비스는 최적의 상담원을 연결하는 과정에 AI가 활용된 것이 특징”이라며 “지난해 구축된 KB금융그룹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중심으로 향후에도 AI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차별화된 고객편의 제공과 원 브랜드 서비스 구현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최근 ‘청년 정책금융상품’을 악용한 피싱 사이트가 발견돼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9일 금감원은 부산시가 운영중인 ‘청년기쁨두배통장’ 가입 모방 사이트를 개설해 개인정보 입력과 자금납입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에 적발된 피싱 사이트는 ‘chungi2.com’, ‘chungi2024.com’, ‘chung2024.com’이다. 현재 발견된 피싱 사이트 및 유튜브 채널은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이들 사이트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정부 정책금융상품인 것처럼 홍보한 뒤 피싱 사이트로 유입을 유도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계좌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금융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놓다고 경고했다. 정책금융상품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월부금 등을 납입하는 형태이지, 특정 계좌로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금감원은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자금을 이체하기 전 반드시 해당 지자체 및 정부 기관에 문의해 가입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4‧10 총선 이후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라는 개인투자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련 내용을 담은 국회 온라인 청원에 5만명 이상이 동의하면서 해당 건이 국회 소관부처인 정무위원회로 넘어갔다. 19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게재된 ‘금융투자소득세, 일명 금투세 폐지 요청에 관한 청원’ 서명인원이 5만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로 회부된 것인데, 국민동의청원은 홈페이지 등록 후 30일 안에 100명 이내 찬성을 받으면 그날로부터 1주일 안에 청원 요건 검토 등을 거쳐 적합할 경우 국민동의청원 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이후 30일 안에 동의 인원 5만명을 달성하면 국회 관련 위원회로 회부된다. 이때 관련 위원회 심사를 거쳐 정부나 국회의 처리가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청원만 입법 활동의 배경이 될 수 있고, 법안 반영이 불가능하거나 타당성이 결여됐다고 판단되는 청원은 폐기된다. 청원인은 “금투세는 과세 원칙 중 수평적 공평을 위배하는 위헌적 과세”라고 지적하며 “국내에서 발생하는 투자수익의 경우 법인이나 기관은 소득구간에 따라 10%라는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지만 개인은 20~25%의 세금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산업은행이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 등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18일 산업은행은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태영건설 실사 결과와 경영 정상화 가능성, 기업 개선계획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먼저 산업은행은 태영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상당수가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준공해 채권자와 수분양자, 태영건설 등의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일부 브릿지 단계인 사업장의 경우 PF대주단이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경공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PF사업장 처리 방안이 계획대로 이행될 경우 태영건설은 당초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우발채권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때 확약한 자구계획에 따라 태영건설의 유동성을 해결하고 있고(신청 이후 3349억원을 현재까지 지원) 지난 2월 제2차 협의회에서 결의한 신규 자금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채건단은 태영건설 법인과 사업장에 대한 실사 결과 완전자본잡식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회사가 영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금융 지원이 이뤄질 경우 정상화 추진이 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해 ‘총선 출마설’에 이어 최근 ‘내각 합류설’에 언급되고 있다. 이 원장은 내각 합류설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중이다. 18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기업과 주주행동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 종료 후 향후 거취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자본시장과 관련된 말씀을 듣는 기회였기 때문에 다른 말씀을 드리긴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최근 금융권과 정치권에서는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가운데 대통령실 조직개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신설되는 법무수석(가칭) 자리에 이 원장이 유력후보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법무수석은 현재 폐지된 민정수석 자리를 대체하는 자리다. 게다가 이 원장이 금융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돌연 임원 회의를 취소하는 등 개인적인 이유를 들며 휴가를 제출하자 내각 합류설이 힘을 받고 있다. 한편 이 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야당 주도로 농업민생 4법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 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발의한 법안인데 여당은 이에 반발, 회의에 불참했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농업민생 4법과 4‧16 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표결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60일 이내 심사를 마치지 않는 경우 담당 상임위원회는 재적위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본회의 부의를 요구할 수 있다. 이날 총 19명 위원 중 야당인 민주당 의원 11명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 등 총 12명이 무기명 투표로 참가해 모두 찬성표를 행사했다. 농업민생 4법은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 농어업회의소법안 등이다. 특히 양곡관리법은 쌀값이 떨어지면 정부가 정해진 가격에 초과 생산량을 사들이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해 초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고, 동시에 이재명 대표가 발의한 1호 민생법안이다. 민주당은 거부권 행사 이후 정부
◇일시 : 2024년 4월 18 <신규 선임> ◇ 상무 ▲ 경영전략본부장 박선학 <전보> ◇ 상무 ▲ OCIO솔루션본부장 강민훈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금융투자업계에서 AI 도입 관련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챗 GPT가 전 세계에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을 불러 온지 1년 만이다. 이와 관련해 18일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생성 AI, 머닝러닝, 통계 기법을 활용해 투자 정보 수집 단계와 상품 제안 단계, 사후 투자 관리 등 고객의 투자 여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확실한 시장과 절대적 수익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객은 자산관리에 대해 조언해 줄 투자 코치를 필요로 하는데, 미래에셋증권은 AI를 통해 고객의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최적의 행동 방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투자 정보 수집 단계에서 ‘투자AI가 요약한 종목은?’, ‘어닝콜 읽어주는 AI’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때 AI는 실시간 투자 정보를 번역하고 요약, 고객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해외뉴스 실시간 번역 및 요약’ 서비스를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와 협력해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 상품 제안 단계에서는 ‘종목 읽어주는 A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중앙회가 2024년 상반기 신협 신입직원 공동채용을 실시한다. 18일 신협중앙회는 이같이 밝이며, 이번 신입직원 공동채용규모는 총 26개 신협에 47명 내외라고 설명했다. 공동채용제도는 전국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채용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채용 방법은 신협중앙회가 채용계획이 있는 신협(조합)을 대상으로 채용신청서를 사전 접수 받은 후 채용공고, 서류전형, 필기전형을 지원하고 면접 및 최종 합격자, 근무조건 등은 모집 신협에서 결정하는 방식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신협 소재 지역 인재를 우대하여 채용할 예정이며 연령, 학력, 전공 제한은 없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면접전형에서 외부위원 선임을 권고하고 면접 가이드라인 배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강화하여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적극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입직원 지원서 접수는 오는 18일 9시부터 내달 3일 18시까지 ‘cu.incruit.com’을 통해 가능하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일은 내달 22일이고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6월 1일 필기전형을 실시한다. 이후 6월 12일부터
▲ 고인 : 장병익 씨 ▲ 별세 : 2024년 4월 17일 ▲ 빈소 : 광주시 금호장례식장 특301호 ▲ 발인 : 2024년 4월 19일 오전 7시30분 ▲ 전화 : 062-227-40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불법 증권계좌 개설 사고가 발생한 대구은행에 업무정지 3개월과 과태료 20억원을 부과하는 내용의 제재를 내렸다. 17일 금융위는 제7차 정례회의를 통해 대구은행과 소속 지원의 금융실명법, 은행법,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에 대해 이같은 조치를 내리는 것에 대해 최종 의결됐다. 이로써 금융사고에 연루된 직원 177명은 감봉 3월‧견책‧주의 등 신분 제재 조치도 취해지게 됐다. 앞서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이 대구은행에 대한 수시검사 실시 결과 대구은행 56개 영업점의 직원 111명이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고객 1547명 명의의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1657건 임의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는 고객이 증권사 지점 대신 증권사와 제휴를 맺은 은행 창구에서 개설할 수 있는 증권사 계좌다. 고객의 은행 예금을 이용한 주식 매매와 은행창구, CD, ATM에서의 입출금 등을 지원한다. 그런데 대구은행 직원들은 고객이 은행 창구에서 A증권사 계좌 개설을 신청하며 작성 및 서명한 전자신청서 등을 출력해 임의 수정, 고객이 신청하지 않은 B와 C증권사 계좌도 함께 개설하는 식으로 계좌를 부풀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