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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 "우리은행, 반드시 매각해야"

인사청문회...공적자금회수위해 민영화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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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사진>가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우리은행을 민영화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임 후보자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우리은행 매각과 관련한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우리은행은 반드시 매각해 민영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1년부터 15년 가까이 우리은행 민영화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면서 "하지만 공적자금 회수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민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의 경험이나 진행된 상황 등을 감안해 여러 방안을 두고 같이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우리은행의 가치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매각 포인트를 어디에 둘지 공론화를 통해 매각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을 싼 값에 매각해 공적자금 손실을 보기 보다는 투자은행(IB)로 키우는 방안 등이 논의되야 하지 않겠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이 같은 방안도 하나의 예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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