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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차이나 데스크’ 설치…中企 중국 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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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원스톱 지원센터-차이나데스크 개소식'이 11일 오전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테잎 커팅식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영민 특허청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김낙회 관세청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김재홍 KOTRA 사장, 김재수 aT사장. <사진=전한성 기자>

(조세금융신문) 한중 FTA, 즉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대비해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차이나 데스크'가 설치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등과 함께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부 장관, 특허청장, 중기청장, 관세청장, 무역협회 회장, 코트라 사장, aT센터 사장,  통상산업포럼 분과위원, 중국진출 유망 중소기업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이나 데스크' 개소식을 열었다.


차이나데스크가 이날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한 것은 새로운 성장 돌파구로 한‧중 FTA에 대한 정부의 기대와 활용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한중 FTA가 발효되기 전에 발족한 것은 우리 중소기업이 선제적으로 FTA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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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데스크는 올해 안으로 예상되는 한중 FTA 발효 전까지 중국의 품목별 양허 내용과 FTA 활용법 등을 우리 기업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정부는 차이나 데스크를 통해 중소기업의 한-중 FTA 활용을 위한 첨병으로서 한중 FTA 발효 이전 중국측 품목별 양허내용, FTA 활용방법 등 포괄적인 정보·자료 제공 및 컨설팅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 발효 이후에는 FTA 활용은 물론, 수출산업화 지원, 판로개척, 비관세장벽 애로 해소에 이르기까지 중국진출 관련 모든 현장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트라와 무역협회, 농수산물유통공사, 대한상공회의소, 지식재산권보호협회 등 수출지원 전문기관에서 파견된 전문가와 경험이 많은 관세사, 변호사가 배치됩니다.


차이나 데스크는 코트라가 베이징과 칭다오 등 중국 4개 지역에 설치하는 '한중 FTA 활용지원센터', 관세청이 30개 세관에 설치하는 'YES FTA 차이나센터'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원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차이나데스크 구성원을  KOTRA, 무역협회, aT센터, 대한상의, 지재권보호협회 등 수출지원 5대 전문기관 파견 전문가들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관세사, 변호사, 인증전문가 등 9명의 전문인력을 전진 배치하여 가서명 이후 상담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게 했다.


또 무역부문에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무역퇴직 전문인력을 재교육시켜 무역애로지원 전담 풀(POOL)을 구성, 현장에서 애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한중 FTA 발효 이후에는 상담수요를 감안, 필요시 국가기술표준원, 특허청, 식약처 등 유관부처 전문가 등의 추가파견과 배치문제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으로, 차이나데스크 설치시기에 발맞추어 코트라가 중심이 되어 중국현지에 구축계획인 애로해결 전담 조직(해외FTA활용지원센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내외 지원기관간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와 해외에서 중국진출기업에 대해 입체적으로 지원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세청에서 전국 30개 세관에 설치하여 지원계획인 “YES FTA 차이나센터” 기능이 더해 질 경우 중국진출기업 애로를 시원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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