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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대포통장과 전쟁’ 1년 발생률 급감

올해 2월 기준 대포통장 점유비, 시중은행 중 제일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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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 NH농협은행이 작년 3월말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1년만에 대포통장 발생비율이 획기적으로 감축되는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포통장 점유비는 ‘14년 5월(4.60%)부터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여 6월(1.77%), 12월(2.43%),‘15년 2월(2.0%)로 대포통장 발생이 감소하였으며 이 점유비는 현재 시중은행 중 제일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29일 이후부터 대출사기의 경우도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포함됨에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더욱 의미가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농협이 대포통장 최다기관이라는 불명예를 씻겠다는 김주하 은행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되어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작년 4월부터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본격적인 근절방안을 마련해 시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협은행은 2014년 3월말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4월부터 전국영업점에서 계좌 개설절차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대국민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해왔다.


전국 영업점에 입출금통장 개설 전용 창구를 운영하고, 통장 개설시 금융거래목적 확인제도를 통해 예금신규절차를 강화하였다.


의심계좌 추출모형을 개선하고 신규모형을 개발 적용하여 모니터링 업무를  강화하였으며 의심계좌 거절정보 및 제보처리 시스템을 개발 적용하였다.
 

또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요령 및 대포통장 양도는 범죄행위라는 내용을 담은 포스터 5천매와 전단지 55만매를 제작,배포하여 고객들과 국민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을 집중 캠페인 기간으로 지정하여 유관기관과 합동 캠페인을 전개하였으며 480회, 6,305명이 참여하였다.


임직원들의 대포통장 근절 마인드 제고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였다. 대포통장근절 관련 집합교육 및 현장방문 교육을 46회, 1,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업무처리 핸드북을 제작, 공급하였으며 전기통신금융사기 관련 유공직원 포상도 확대하였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제작하여 전 영업점에 배포하고,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등재, 각 영업점 객장에 방영토록 하여 직원들과 고객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등 홍보활동에 전사적인 노력을 펼친 바 있다.


농협은행은 대포통장과의 전쟁 T/F상황실을 운영하고, 특히 지난해 12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과 대포통장 모니터링을 통합운영체제로 전환하여 피해예방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대포통장과의 전쟁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및 피해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직원 교육 강화, 전산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대포통장 근절에 지속적으로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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