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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1분기 당기순이익 전년 동기 33%↓

 

(조세금융신문) 하나금융지주(회장 김정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2013년 1분기 2882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올해 1분기에는 955억원이 감소한 19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571억원과 비교해서는 1356억원이 증가했다.


1분기 실적에는 저신용층 지원을 위해 출자한 국민행복기금 손상차손 650억원 및 KT ENS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추가 충당금 655억원 적립 등 일회성 손실요인이 반영됐다.


2014년 1분기 기준 연결 하나금융지주의 총자산은 38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8%, 전 분기대비 4.0% 증가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대출 자산의 양호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0.01%p 감소한 1.91%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개별기준 201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유가 증권 매매 평가익 증가와 판매관리비 감소 등으로 전 분기대비 1205억원 증가하였으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272억원 감소한 2002억원을 시현했다.


하나은행의 실적신탁을 포함한 연결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3.0%, 전 분기대비 1.3% 증가한 184조3000억원이다. NIM은 전반적인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전 분기대비 0.02%p 하락한 1.47%를 시현했다. 연체율은 KT ENS 관련 SPC 연체 등으로 전 분기 대비 0.18%p 상승한 0.57%를 기록했다.


외환은행의 개별기준 201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판매관리비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458억원 증가한 764억원을 시현했다. 외환은행의 실적신탁을 포함한 연결 총자산은 전년 동기대비 12.4%, 전 분기대비 6.8% 상승한 145조원이다. NIM의 경우 전 분기 대비 0.01%p 상승한 2.07% 시현했고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3%p 상승한 0.50%를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전반적인 경기부진 및 금융시장 침체 속에서도 영업력 확대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하여 전 분기대비 32억원 증가한 1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SK카드는 영업력 확대를 통한 수익력 향상과 판관비 등 비용절감을 통해 전 분기에 이어 당기순이익 3억원의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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