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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사 시험 부산서도 개최…사회취약계층 지원 확대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올해 보세사 시험은 급증하는 지방수험생을 위해 부산에서도 분산 개최되며, 지체장애인과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편의 및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관세청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세사자격 수험생들의 요청을 반영해 종전에는 서울에서만 시행하던 보세사자격 시험을 부산에서도 시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수험생들의 추가비용 및 시간 등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세청은 앞으로 수험생 분포도 및 증가추이를 감안해 다른 지역의 추가 시행여부도 순차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올해 시험부터 지체장애인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등 사회취약계층 응시생을 지원하는 한편, 응시생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뇌병변, 상지지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장애 등급에 따라 시험시간 1.5배 연장, 보조공학기기 지참 허용, 별도시험실 배정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수급자와 생계를 같이 하는 수급자의 자녀들에 대해서는 응시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또, 응시생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합격자 발표시 합격자의 수험번호만을 발표하고, 이름 등 추가 확인사항은 합격자가 직접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개별조회시스템을 운용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보세사는 보세화물관리에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보세화물 관리에 대한 세관공무원의 업무 중 일부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보세화물 전문관리자로, 보세창고, 보세판매장 등 보세구역 운영인은 반드시 보세사를 채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세청은 청년취업을 돕고 통관물류분야 전문가 육성을 통한 대외 물류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보세사제도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전문성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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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보세사 시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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