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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이상 직원평균 연봉 10위 상위사에 금융사 40% 차지

한국거래소, 신한금융지주, 코리안리재보험, KB금융지주 1억원 이상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1억원 이상 직원평균 연봉을 받는 상위 10개사 중 5개사가 금융기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신약전문개발업체 '에지온'이 우리나라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와 비상장사 2천306개사가 공개한 직원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억원 이상 연봉직장은 10개사로 이중 한국거래소, 신한금융지주, 코리안리재보험, KB금융지주 등 4개사가 금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직원 평균 연봉이 1억1천1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신한금융지주가 1억700만원으류 3위, 코리안리재보험이 1억500만원으로 5위, KB금융지주는 1억200만원으로 6위에 올랐다.

 

또 10위권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하나금융지주(9천900만원), 메리츠증권(9천246만원), KTB투자증권(9천225만원), NH증권(이상 9천만원)이 9천만원 이상으로 직원평균 연봉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에지온'은 지난해 기준 전체직원 19명의 평균연봉이 1억2천100만원을 기록했으며, 남자직원(17명)이 평균 1억3천100만원, 여자직원(2명)이 평균 3천6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에지온은 지난 2001년 직원 평균연봉이 8천432만원에서 2012년 1억3천360만원으로 1년사이에 5천만원 이상 급등한데 이어 2013년에도 1억3천500만원으로 올라 3년 연속 최고 연봉회사로 등극했다.


또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1억200만원, 한국기업평가와 서울도시가스가 동일한 1억원을 각각 기록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한국토지신탁(9천971만원), 하나금융지주(9천900만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9천888만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각 9천700만원), 메리츠증권(9천246만원), KTB투자증권(9천225만원)의 순이었다.


이밖에도 나이스평가정보(9천200만원), 삼성화재(9천150만원), 대한유화(9천100만원), SK,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NH증권(이상 9천만원) 등은 직원 평균 연봉이 9천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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