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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ISA 도입 5년만에 가입금액 첫 10조원 돌파

가입자 수 272만6천98명 ...9월말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평균 29.95%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금액이 2016년 상품 도입 이후 처음 10조원을 돌파했다.

31일 금투협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ISA 가입 금액은 10조6천331억원, 가입자 수는 272만6천98명이다. 투자 금액은 작년 말 6조4천29억원에서 올해 들어서만 4조원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가입자도 193만9천102명에서 약 79만명 증가했다.

올해 7월 발표된 비과세 적용 등 세제 개선 효과로 중개형 ISA를 중심으로 가입이 급증했다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일임형 개인 ISA의 9월 말 기준 누적 수익률은 한 달 전보다 0.77%포인트 하락한 평균 29.95%로 집계됐다. 출시 3개월이 지난 상품 193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 운용 성과를 모은 결과다.

세계 증시가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와 금리 상승 영향으로 성장주를 중심으로 하락해 ISA 수익률도 소폭 내렸다.

유형별 수익률은 초고위험 53.75%, 고위험 42.27%, 중위험 26.26%, 저위험 14.17%, 초저위험 7.78%를 기록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39.74%로 가장 높았다. MP 중에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117.27%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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