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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4416명…위중증 12일째 1000명대 유지

누적 확진자수 63만5253명...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000명대 진입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위중증 환자는 12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6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3만525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4875명)보다 459명, 일주일 전인 12월 25일(5840명)과 비교하면 1424명 각각 감소한 것이다.

 

정부는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한 결과로 코로나19 유행이 다소 잦아들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는 사적모임 인원을 4인까지만 허용하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다. 현재 이 조치를 오는 16일까지 2주간 연장한 상태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49명으로 전날(1056명)보다 약간 줄었으나 12일 연속 1000명대를 이어갔다. 사망자 수는 6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625명이 됐다. 전날(108명)에서 46명 줄었지만, 누적 치명률은 전날 0.88%에서 0.89%로 올랐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하루 사이 220명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114명으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국내(지역) 감염자는 126명이고 나머지 94명은 해외유입 감염자다.

 

지역사회에 이미 오미크론 감염이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난달 30일부터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3∼4시간 만에 판별할 수 있는 PCR(유전체 증폭) 시약이 사용되면서 검사량이 늘고 확진자도 대폭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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