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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지점 생산성 최고…지점당 순익 17억 원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신한·KB·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행장 조용병)의 지점 생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연속 국내 영업점당 평균 순익 1위 자리를 지켰다. 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회장 겸직)은 7년째 '신한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금융감독원과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은행의 순이익은 1조4333억 원으로 영업점당 순익은 16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하나은행(행장 김병호) 14억1000만 원, 국민은행 9억7000만원, 우리은행(행장 이광구) 6억9000만 원 순이었다.


신한은행은 2012년 이후 3년 연속 영업점당 순익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10년 중 5년간 1위를 지키며 리딩뱅크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07년 24억700만 원으로 최고 자리에 오른 뒤 한 번도 신한은행을 이기지 못했고, 지난 2년간 하나은행에 2위자리도 내줬다. 


우리은행은 최근 10년 중 2011년 등 3번 1위에 올랐다. 하나은행은 한 번도 1위 자리에 오르지 못했지만 2013년 이후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4대 은행(신한·KB·우리·하나)의 당기순이익은 3조9883억 원, 영업점은 3474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영업점당 평균 순익은 11억5000만 원이다. 10년 전인 2005년(19억2000만 원)보다는 40%나 적은 금액이다.

은행 순이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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