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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등 5개 부처, 산단 환경·인프라 개선 사업 합동공모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의 환경·인프라 개선을 위한 5개 관계부처의 20개 사업을 일괄 공고하고 합동 공모를 실시한다.

 

 

2일 정부에 따르면 사업 수요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2014년부터 이처럼 부처별 산업단지 지원사업을 합동 공모하고 있는데, 산업부의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등 9개 사업, 고용부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과 산재 예방시설 설치 지원 등 6개 사업, 환경부의 폐수처리시설 확충 등 2개 사업 등이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산업단지 환경 개선 및 인프라 구축에 약 5천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산업단지의 노후 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나 혁신지원센터 등을 신규 건축하거나 휴·폐업 공장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인 '구조고도화 사업' 예산 2천억원도 포함됐다.

산업부는 구조고도화 사업 예산의 경우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운영 방식을 기존 1년 단위 선정에서 2~3년 단위 선정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까지 국가·일반 산업단지만을 대상으로 하던 구조고도화 사업 대상에 전국 470여개 농공단지를 포함시키고, 기초지자체가 수립해 제출한 농공단지 활성화 계획을 평가한 뒤 우수 지자체 최대 6개를 선정해 미래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는 '시그니처 농공단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정부 합동공모를 홍보하고 올해부터 달라지는 사업 내용 등을 설명하기 위해 11일부터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5개 권역에서 현장 설명회를 연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www.motie.go.kr)와 한국산업단지공단(www.kicox.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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