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작년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65조2000억원…전년比 12.2%↑

수도권 10.3% 늘고, 비수도권 14.0% 증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해 공공과 민간 건설공사 계약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3분기(7~9월) 건설공사 전체 계약액은 6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어났다. 이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다.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0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8.9% 늘었다. 민간부문 계약액은 같은 기간 55조원으로 12.9% 늘었다.

 

공종별 계약액을 살펴보면 토목(산업설비, 조경포함) 공종 계약액은 32.4% 증가한 1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축의 경우 상업용 건축과 공장·작업장 등 기타건축이 늘어나 8.6% 증가한 5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중위권 기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상위 1~50위 기업이 25조3000억원을 수주해 전년 동기에 비해 0.8% 증가했다. 51~100위 기업은 4조4000억원으로 40.3% 증가했고, 101~300위 기업은 6조6000억원으로 38.5% 증가했다. 이 외에 301~1000위 기업은 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3% 증가했고, 그 외 기업이 23조2000억원으로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계약액은 수도권이 30조5000억원으로 전년도 3분기보다 10.3% 늘었다. 비수도권 기업은 34조7000억원으로 14.0%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 수도권이 3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고, 비수도권이 25조9000억원으로 26.0% 증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