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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우리금융 지분 전량매각 추진…“일단 1.81% 지분 수요예측”

수요 있을 경우 잔여지분 전량 3.62%까지 매각 계획
최소 2000억원 공적자금 추가 회수 가능할 듯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 중 일부인 1.81%에 대해 매각을 추진한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예보는 장 마감 직후 우리금융지주 보유 지분 1.81%(1317만8980주)에 대해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를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수요가 있을 경우 예보는 잔여지분 전량인 3.62%까지 매각할 계획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에게 제시한 주당 가격은 1만5229원~1만5700원으로 할인율은 최대 3%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JP모건이 공동으로 맡는다.

 

예보가 이번 매각에 성공할 경우 최소 2000억원의 공적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예보는 지난 2월에도 우리금융지주 지분 2.2%를 매각하며 2392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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