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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 "하나투어 면세점 사업권 따내면 목표주가 18만 2천원"

(조세금융신문=유재철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하나투어가 올해 서울시 중소/중견기업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따내면 최대 18만 2000원까지 목표주가의 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성호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에스엠이즈듀티프리(동사 지분율 76.5%)를 설립해 2015년 2월 제3기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이후, 서울시 중소/중견기업 시내면세점 특허권 입찰에도 참가할 계획”이라며 “특허권 획득시, 면세점 사업가치는 7,790억원으로 상승 추정되며 이 경우, 목표주가는 최대 18만 2000원까지 조정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7~8월 중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1개)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면세점 입찰후보로 에스엠이즈듀티프리, 동화면세점, 한국패션협회 컨소시엄, 유진그룹, 하이브랜드, 엔타스듀티프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박성호 연구원은 “해외 패키지 수탁금이 한자릿수 성장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본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좋았던 이유는 국내 여행 수요 강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매출전환율 상승) 효과 때문”이라며 “일본 연결 자회사 3사(하나투어 재팬, 유아이버스, 스타샵앤라인)는 합산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연결자회사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하나투어(039130)의 전일종가는 7일 현재 12만 1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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