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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탈세 혐의 피죤에 세무조사 실시

2년전 특별세무조사 이어 또다시 세무조사 받아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청부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피죤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3일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피죤 본사에 조사관을 투입, 컴퓨터와 관련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은 물론 회사 임원진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국세청이 피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은 이윤재 회장의 탈세 혐의를 포착한 것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에 의해 쫓겨난 내부 고발자의 제보가 결정적인 이유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피죤측은 세무조사와 관련해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는 중인 상태다. 특히 세무조사에 따른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때 승승장구하던 피죤은 이 회장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이미지 손상 등으로 시장점유율이 크게 줄었다. 따라서 이번 세무조사 결과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편 피죤은 2년 전 특별세무조사를 받아 탈세혐의로 검찰고발까지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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