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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조환익 사장 “에너지 주도, 제6의 물결 이미 시작”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개최...한전사장 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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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유재철 기자) 한국전력공사(KEPCO)가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계기로 호남지역에서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전력 신산업 선도에 나선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14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지역발전과 한전의 역할’ 간담회 참석해 “농업, 산업, 정보통신에 이어 에너지 부문이 세계경제 변화를 주도할 전망”이라며 “한전은 117년 동안 국내경제를 이끌어 왔고 나주 빛가람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에너지가 세계경제와 성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제6의 물결이 이미 사작됐다”며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정부, 고객, 주주,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고 있어 이에 대한 조화로운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한전이 다양한 신성장 사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업전략으로 ▲마이크로리드▲스마트그리드▲에너지저장장치(ESS)▲신재생에너지▲수요관리▲해외사업을 꼽았다.

특히 마이크로그리드의 사업전략에 대해 “도서지역의 에너지 자립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실증사업에서 기술력을 확보해 해외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개최한 호남미래포럼은 2013년 12월 창립해 지역 균형발전과 차세대 인재 육성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호남이 앞장서자는 취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용훈 전 대법원장 등 호남 출신 각계인사 55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승규 전 국정원장, 김동신 전 국방부장관,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장관, 김수삼 성균관대 석좌교수, 김재철 전 전남부지사 등 1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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