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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반 총장 개성공단 방문 취소조치 대단한 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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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회 사무처 제공>

(조세금융신문=유재철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0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만나 “북한이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을 무산시킨 것은 유엔에 대단한 결례”라며“북한 지도자들이 (이런 결례에 대해) 사과하는 뜻으로 빠른 시일내에 유엔사무총장을 평양에 초청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반 총장은 “한반도 긴장완화 화해노력을 위한 결심은 변함없고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남북한이 당사자로서 일을 풀어가고 유엔은 도와주는 기능을 하자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어제까지 개성공단 방문이 확정돼서 발표까지 되었는데 그 결정이 번복된 것은 유감스럽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엔사무총장으로서 한반도 긴장완화나 민족화해를 도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 무산에 대해 참석의원들도 유감을 표시하며 북한당국이 조속히 이런 기회를 다시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정갑윤 국회부의장, 이석현 국회부의장,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 김정훈, 류지영, 이종훈, 권은희 합 의원, 박형준 사무총장, 오준 주유엔대사, 김성동 의장비서실장이 참석했으며, 유엔 측에서는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특별자문관, 김원수 사무차장보, 미로슬라브 젠카(Miroslav JENCA) 사무차장보, 스테판 두자릭(Stephane DJUARRIC) 사무총장 대변인, 정래권 기후변화팀장,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슈나(Kilaparti RAMAKRISHNA) UNESCAP동북아지역 사무소장, 장욱진 사무총장 보좌관, 알렉산드라 바라호나 포사다(Alexandra Barahona POSADA) 정무담당관, 제시카 지지(Jessica JIJI) 연설문담당관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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