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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주택금융공사에 2000억 출자 결정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달 초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2000억원을 추가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28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주택금융공사 출자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의결했다고 발혔다. 출자는 실무적인 준비기간 등을 거쳐 다음달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은이 주금공에 추가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지난 3월 주금공이 출시한 안심전환대출이 예상보다 많은 규모(34조원)로 팔렸기 때문이다.


주금공이 이번 안심전환대출 취급으로 MBS 발행을 대폭 확대하면서 자본금 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번 출자로 주금공의 납입자본금은 1조6316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중 정부 출자금이 8800억원(54.0%), 한국은행이 6450억원(39.5%), 국민주택기금이 1066억원(6.5%)이다.


한은은 "이번 출자를 통해 주금공의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뒷받침함으로써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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