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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화정책 완화, 금융시장 왜곡 우려 커져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중국 정부가 정책목표 달성 위해 유동성 공급 확대하는 등 통화정책 완화에 적극 나서면서 금융시장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중국은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공개시장조작을 통한 자금공급, 시중은행 예금금리 지도 등 적극적인 통화정책 완화로 금융시장 유동성 랠리를 유발하고 있다.


은행간 repo(14일물) 금리는 전년말 5.5%에서 5월말 2.4%로. 국채 5년 금리는 3.6%에서 3.3%로, 회사채 5년(AA+) 금리는 5.6%에서 5.0% 각각 하락했다.


또 인민은행은 정책금리인 역repo(7일물) 금리를 연초 3.85%에서 최근 3.35%로 50bp 인하하며 자금시장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금융위험 완화 등 통화정책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시장왜곡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주식시장에서는 과도한 자산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5월말 주가 급락과 같은 갑작스러운 조정이 불시에 재현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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