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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 3~5일 OECD 각료이사회 참석 및 IR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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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4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리는 '2015년 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하고, 5일 영국 런던에서 한국경제 설명회(IR)를 개최하기 위해 2일 출국한다.


OECD 각료이사회는 34개 회원국 대표가 모여 세계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OECD 내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다. 우리나라는 올해 프랑스, 체코와 함께 각료이사회 부의장국을 맡고 있다.


최 부총리는 부의장국 수석대표 자격으로 고위급 패널 토론에 참석해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정책을 소개하고 OECD의 역할 강화 방안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일자리를 위한 투자 촉진'을 주제로 열리는 분임 토론에서는 국제적 정책공조 방안 등을 놓고 각국 대표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각료회의에서는 △투자와 포용적 성장 △혁신과 기술에 대한 투자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책임 있는 투자 촉진 △저탄소 경제를 위한 투자 △무역과 투자 연계 △포스트(Post-2015) 개발 의제 등이 논의된다.


OECD 사무총장은 세계경제와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경제의 2015~2016년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최 부총리는 각료이사회 참석 후 5일 영국 런던 드래퍼스홀(Draper's Hall)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최 부총리는 한국 경제의 대외건전성과 거시경제 여건을 소개하고,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정부의 구조개혁 정책을 강조할 계획이다.


IR에 이어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 앨런 야로우 런던시티 시장과 면담을 갖고,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최 부총리가 지난해 뉴욕에 이어 올해는 국제금융의 중심지인 런던에서도 IR을 개최함으로써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시각을 확인하고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 안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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