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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스 안테나/ 내년도 정부 세제개편안 세수확보에 초점 맞추나

 (조세금융신문) 정부가 내년도 세제개편안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어젠더를 잡을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지난해에는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선거와 경기침체 여파 등을 우려해 세수확보를 위한 개편안을  놓기 어려웠다는 분석이 지배적.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내년에는 큰 선거나 별다른 이슈가 없고 세수확보가 필요한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세제개편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가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기 때문.


당장 종교인의 소득에 세금을 과세하느냐가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지방선거가 끝나면 종교인 소득에 과세하는 방안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


현재는 기타소득이 아닌 별도의 ‘종교인 소득’이라는 소득항목의 신설이 유력하게 검토. 그동안 종교계의 반발과 선거에서의 표를 의식해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던 만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


담배와 주류에 대한 증세여부도 그동안 계속 제기되어 왔던 만큼 국민건강과 외부불경제 측면을 고려해 과세를 강화할 지에 특히 흡연자와 애주가들의 관심사로 대두. 특히 담배의 경우 지방세로 과세되고 있는 만큼 국세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분위기까지 가세해 향후 과세당국의 행보에 관심.


주류의 경우 알코올 도수가 높은 양주 소비량이 계속 감소추세에 있어 양주와 소주 및 맥주에 동일한 세율로 적용되는 주세를 알코올 도수에 따라 과세하는 종량세 방식으로 전환할 지에 대해서도 관심.


이와함께 전문자격사 단체들의 관심사항인 파트너쉽 과세제도와 개별소비세에 대한 손질이 예상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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