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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은행들 “재정은 빡빡하게, 고금리는 유지” 정부 압박

— FT “영국 경제 올해 최악…2024년 상반기까지 침체 지속 ”
— 경제학자들 “올해 영국 GDP 1% 감소, 미국은 0.25% 증가”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경제학자들은 영국 은행들이 올해도 높은 금리를 유지하면서 정부가 재정정책을 빡빡하게 유지해 인플레 압력을 해소하도록  당국자들을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다른 선진7개국(G7)에 견줘 최악의 경기침체에 직면할 예정인 영국은 금융자본의 로비력이 남다른만큼, 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를 유지, 잇속을 챙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현지시간) 경제학자들을 인용,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따른 인플레이션 충격은 다른 나라보다 영국에서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며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영국이 내년에 G7에서 최악의 경기 침체와 가장 약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견했다.

 

학자들은 이미 하락하기 시작한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23년 들어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본다. FT는 경제전망 조사기관인 컨센서스 이코노믹스(Consensus Economics)를 인용, “영국 GDP는 2023년에 1% 감소하고, 미국 GDP는 0.2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치를 내놨다.

 

영국 정부는 경기침체에 접어든 자국 경제가 2023년 전체와 2024년 상반기 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 11월 영국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10.7%였다.

 

영란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3%에서 3.5%로 50bp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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