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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취약계층 전기료 할인

설 명절 물가안정 위해 농축수산물 가격도 할인 지원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정부가 설 연휴인 21~24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농축수산물 가격과 취약계층의 전기료 할인도 지원할 방침이다. 

 

4일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새해 첫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정부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또 이른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와 민생안정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가격 인하 지원 등에 나선다.

 

추경호 부총리은 이날 회의에서 “당분간은 상방압력 지속으로 고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방압력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이번 지원책을 마련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부는 사과, 배,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목의 평균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이 되도록 20만8000톤의 물량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전기요금 할인에도 나선다.

 

추 부총리는 “사회적 약자의 봊기 확대와 저소득층 먹거리, 교육, 교통 등 지원이 설 전후에 조기 집행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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