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제조업 체감경기 전월과 동일, 3개월 만에 하락세 멈춰

제조업 기업심리지수가 전월 수준을 이어가면서 3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1월 업황 BSI는 76으로 전달과 동일했다.

1월 대기업의 업황 BSI는 78로 전달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지만 중소기업은 74로 2포인트 상승했다. 수출기업은 78로 전달과 비교해 1포인트 상승했고, 내수기업은 75로 전달과 동일했다.

매출BSI의 1월 실적은 88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으며, 2월 전망도 94로 전월대비 4포인트 올랐고, 채산성BSI의 1월 실적은 86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내렸으나, 2월 전망은 94로 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 BSI의 1월 실적과 2월 전망은 각각 87, 88로 전월과 동일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이하면 그 반대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2.6%), 불확실한 경제상황(17.3%)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제조업의 1월 업황BSI는 69로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으나, 2월 전망BSI는 71로 1포인트 상승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 비제조업 기업들은 내수부진(23.6%), 불확실한경제상황(15.4%), 경쟁심화(13.5%) 등을 꼽았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오르면서 전달대비 2포인트 상승한 97을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