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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5천달러 진입…2개월 만에 50% 급등

가상화폐 업계 규제 강화 우려 해소 영향
이더리움도 같은 시간 8.92% 증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까지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16일 낮 12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전일 대비 9.57%나 증가한 2만4931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2만 5200달러대까지 오르며 2만5000달러 선을 뚫기도 했다.

 

2만50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지난해 연말 1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벌써 50%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은 미 당국이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며 지난 13일 2만1000달러대까지 하락했지만 미 당국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사라진데다,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미 경제전망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줄어들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한편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8.92% 증가하며 171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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