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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박영애 시낭송 모음 시집 ‘명시 가슴에 스미다’ 11집 출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이른 아침 새의 지저귐이 좋다.

귀를 스치며 머리카락을 날리는 바람이 참 좋다.

코끝을 간질이며 스며드는 꽃의 향기가 더욱 좋다.

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자연이 있어 감사하다.

그리고 지금 내가 볼 수 있고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음에 가장 큰 행복이다.

또한 그 행복을 혼자 아닌 27인의 명인들의 명시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그 무엇보다 큰 기쁨이다.”

 

박영애 시인 겸 시낭송가인 대한시낭송가협회 명예회장이 최근 11번째 시낭송 모음집 ≪명시 가슴에 스미다(시음사 刊)≫시낭송 모음집을 내놓았다.

 

이번 시집에는 김락호 시인 등 28명의 시인이 함께 참여해 시와 시낭송을 엮어냈다. 종이책과 전자책 등으로 엮은 이번 시집은 시낭송은 삽입된 모든 시를 QR코드를 통해 시낭송가의 낭랑하고 서정적인 음성으로 함께 감상이 가능하다.

 

박영애 시인은 “어느덧 ‘詩’ 소리로 삶을 치유하는 시낭송 모음 시집이 열한 번째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면서 “시인의 삶과 애환, 또 자연의 시향을 소리와 언어로 전달할 수 있는 지금 나의 행복이 다른 누군가에게도 희망과 따뜻함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143×213 / 176쪽 / 시사랑음악사랑(시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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