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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세무서장 26명이 상반기 명퇴 선택했다

서울 세무서는 절반이 세무서장 용퇴 예정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국세청 상반기 명예퇴직 대상자가 많으면 30명에 달할 전망이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정년보다 2년 먼저 실시하는 국세청의 명퇴 전통에 따라 올해에는 1957년생 출생자가 상‧하반기 명퇴의 길을 선택할 전망인데, 대상자 수만 해도 5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6월말 명퇴하는 상반기 명퇴 대상자는 본청 이창숙 전산운영담당관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30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 중 세무서장만 총 26명(서울청 13명, 중부청 6명, 대전청 3명, 대구청 2명, 부산청 2명)에 달한다. 


서울청 산하 세무서장 가운데 후배들을 위해 명퇴를 결심한 이들은 ▲종로(김상진) ▲중부(조용을) ▲남대문(정삼진) ▲영등포(장호강) ▲서대문(안승국) ▲동작(이운창) ▲반포(박노익) ▲서초(황희곤) ▲성동(민광선) ▲동대문(이영운) ▲강동(전재원) ▲송파(한귀전) ▲잠실(임채수) 13명. 
서울청 산하 세무서 26곳 가운데 절반인 13곳의 세무서장이 명퇴 전통에 따라 국세청을 떠나게 된 것이다. 


중부청의 경우에도 ▲동수원(장경상) ▲부천(장동주) ▲서인천(임병호) ▲안양(김봉옥) ▲화성(황신권) ▲홍천(홍영기) 등 6명의 세무서장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전청의 경우 ▲북대전(구치서) ▲제천(김경숙) 2개 세무서장이 명퇴를 신청했으며, 강근모 대전세무서장도 명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청과 부산청 산하 세무서의 경우에도 각각 2명의 세무서장들이 명퇴를 하게 된다.
대구청은 김태술 경산세무서장과 안강식 북대구세무서장이 명퇴를 하며, 부산청의 경우 정정룡 북부산세무서장과 강서린 서부산세무서장이 명퇴를 선택했다.

이들 명퇴자들은 대부분 오는 29~30일경 퇴임식을 갖고 정든 국세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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