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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전 계열사 참여 긴급회의…상생 금융 확대 추진

14조7천억원 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 이어 추가 지원 계획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3일 오후 빈대인 회장 주재로 전체 자회사 대표와 재무 책임자(CFO)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청년 상생 금융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BNK금융그룹은 작년 8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3년간 총 14조7천억원 규모의 '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지난 9월 말까지 '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로 9조2천억원의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BNK금융그룹 측은 "상생 금융에 앞장서 왔다고 하더라도 지역 고객이 체감하는 고통에 비하면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해 공감할 만한 수준의 추가 상생 금융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BNK금융그룹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지역 상생발전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성장지원',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재기 지원', 청년 등에 대한 '창업지원' 등 3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상생 금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부 과제를 구체화해 간다는 계획이다.

 

빈 회장은 "제반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금융이 더욱 앞장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길을 만들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으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 금융을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긴급회의에 참석한 BNK금융 관계자는 "상생 금융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그룹 전 계열사가 공감하고 상생 금융 확대 방안을 마련해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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