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관세청은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을 위해 ‘YES FTA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 총 287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YES FTA 컨설팅 사업’은 관세청에서 위촉한 민간 전문 상담사를 기업에 파견해 FTA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은 ▲FTA 활용 종합 컨설팅 ▲원산지 검증 대응 컨설팅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컨설팅 중 하나를 선택해서 상담받을 수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특히 올해 상반기에 상담 지원을 받은 287개 기업 중 246개 기업이 기존에 FTA 활용 경험이 전혀 없었으나, 사업 이후 이들 중 97%(239개 기업)가 FTA를 활용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세청은 54%(133개 기업)는 원산지 인증수출자로도 신규 지정되어 스스로 원산지 관리도 가능해지고, 앞으로 발효될 한중 FTA의 활용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보다 많은 중소 수출기업이 FTA를 활용해 국제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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