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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대설·한파…여객선 107척·항공기 14편 결항

중대본 '대설·한파 대처상황 보고'...인명피해 無, 2954명 비상 근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주말인 16일 오후 6시 현재 충청·전라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대설·한파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잠정 집계된 한파·대설 인명 피해는 없다.

오후 6시 기준, 85개 항로 여객선 107척의 발이 묶였다. 김포 4편, 제주 10편 등 항공기 14편도 결항됐다. 13개 공원 247개 탐방로도 통제됐다.

현재 전국 14개 시·도 총 2954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인력 6206명과 장비 3909대를 동원해 제설 작업도 벌였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살포된 제설제는 1만4168톤에 달한다.

앞서 행안부는 중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오후 현재 충청·전라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1~3㎝ 눈이 내리고 있으며, 충청·전라·제주도지역은 내일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또한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며, 내일과 모레는 기온이 10도 이상 낮아지면서 당분간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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