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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자동차 수입액 26.2% 대폭 증가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올해 2분기 자동차 시장은 수출액이 소폭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4일 발표한 ‘2015 2분기 승용차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줄어든 111억달러(79만대)를 기록하고, 수입액은 26.2% 늘어난 24억달러(8만대)로 집계됐다. 1분기 대비로는 수출과 수입이 8.9%, 6.1%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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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수출입 동향 <자료제공=관세청>

한국의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전체 수출에서 43% 가량 차지했다. 이는 전기 대비 17.1% 증가한 수치이며, 관세청은 미국의 경기 회복세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휘발유 차량은 미국이 강세를 보이고, 경유 차량은 영국·프랑스·호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최대 수입국은 독일로 소형 경유차를 제외한 전 차종에서 1위를 기록했다. 소형 경유차는 스페인 수입비중이 93.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아울러 평균단가는 수출이 4.7% 하락한 1만3963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수입은 0.8% 내린 3만296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관세청은 정부 3.0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민 관심분야에 대해 더욱 다양한 무역통계를 발굴·공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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