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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통합 초대은행장 4파전

김정태 회장, 김병호 은행장, 김한조 은행장, 함영주 부행장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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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오는 9월 출범하는 하나·외환 통합은행의 초대 통합은행장에 누구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유력 후보군이 드러났다.

 
국내 자산규모 1위 은행인 하나-외환 통합은행 후보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등 4파전으로  압축됐다.


하나금융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등 4명을 외환은행의 등기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하나금융은 23일 외환은행의 이사회를 통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광식 하나은행 상임감사위원,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등 4명을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 등기이사는 기존의 김한조 외환은행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하나·외환 통합은행을 이끌 은행장은 이들 등기이사 가운데 선임될 예정이어서 자연히 통합은행장 후보는 김정태 회장, 김병호 행장, 김한조 행장, 함영주 부행장 등 4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등기이사인 김광식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여서 후보에서 제외된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김한조 행장과 김병호 행장이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이번 이사회에서 김 회장과 함영주 부행장 등이 등기임원으로 선임되면서 2파전에서 4파전으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 22일 금융위 예비인가를 하나금융은 다음 달 7일 주주총회를 거쳐 10일쯤 금융위원회에 합병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통합은행장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8월 말쯤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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