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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대학세무사회 정기총회 개최…"세무사회 발전 위해 세세회가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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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빈들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세무대학세무사회는 6월 28일 서울 신사동 소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경과보고와 함께 2014~2015년도 수입지출결산안 및 2015~2016년도 수입지출예산안을 승인한 후 회칙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김승한 수석부회장 겸 회장 권한대행이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하고, 수석부회장에는 단독출마한 임재경 세무사를 선출하는 등 회장 및 감사 선출의 건도 의결했다.

 


이종탁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달 치러진 세무사회 임원선거에 대해 언급하며 “다시는 이런 선거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번 세무사회 임원선거에서는 실체도 없는 더존파라는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구습을 악습해 선거전 회칙 개정으로 많은 세무사 회원들을 분노케 했다”며 “앞으로 이런 문제를 백 회장께서 잘못을 풀어주고 바로잡아 반듯하고 하나된 세무사회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태양계 운동이 에너지 수소와 헬륨의 융합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세세회도 협력하고 융합해서 큰 힘을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백운찬 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에 와 보니 세세회의 위상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2년간 세세회를 이끌어 온 이종탁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이어 “세세회는 회원 수만 해도 전체 세무사의 10%에 달하며, 세무사회는 물론 국세청에서도 상당한 조직과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세세회가 세무사회에 더욱 동참해 힘을 합쳐주고 세정과 세제에 큰 기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백 회장은 또 “세무사회장으로서 공약을 포함해 어떻게 하면 더 발전된, 강한, 반듯한 세무사회 만들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 회장이 언급했던 것처럼 지난 선거과정에 분란도 있었지만 앞으로 힘을 합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백 회장은 특히 “절반 이상의 회원들이 선출해 준 만큼 세무사회장으로 맡겨진 임무를 어떻게 하면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매일매일 출근하면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다”며 “2년후 세무사회장을 마칠 때 잘 뽑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세세회 회원들에게도 “세세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때로는 질타가 필요하다”며 “세세회가 이론과 조직을 바탕으로 힘을 합쳐달라”고 요청했다.
 

 

두 번째 축사자로 나선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도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세세회 회원들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오늘은 저와 3년 가까이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으로 함께 하고 있는 이종탁 회장이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아울러 세세회의 새로운 2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세세회 발전이 세무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몇 사람의 힘으로는 현실을 바꾸는데 한계가 있다”며 “세무사회 1만명의 회원이 원하는 길을 가기 위해서는 앞서가는 사람이 필요한데 여러 가지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세세회 회원들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세회 고문을 맡고 있는 김형상 감사도 축사에서 “세세회 회장을 한 후 4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보니 세세회의 많은 발전이 이뤄진 것 같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연 후 세무사회 임원선거를 치룬 소감을 소개하며 세세회 회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회직에 참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감사는 “세세회를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막상 세무사회 임원선거에 출마했는데, 선거는 결코 만만한게 아니었다”며 “좀더 일찍 출마해 더 많이 일대일로 만나 대화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김 감사는 이어 “백운찬 회장께서 추천해 달라고 해 세세회 회원 몇 분을 추천했는데 막상 회직 경험이 없어 상임이사가 되지 못했다”며 “앞으로 세세회가 회직에 더욱 많이 진출해야 한다. 차근차근 봉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감사는 끝으로 “세세회 회원들이 뒤에 있다는 생각을 한시도 잊지 않고, 동문 여러분들의 미래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동문들의 명예와 지지를 생각하며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저로 인해 세세회 회원들을 회직에 많이 진출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한국세무사회 백운찬 회장과 한헌춘 부회장, 김형상 감사, 서울지방세무사회 김상철 회장과 황선의 부회장, 광주지방세무사회 김영록 회장, 한국세무사고시회 구재이 회장, 손윤 역삼지역세무사회장, 안수남 전 세무법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백운찬 회장은 임기 시작 이후 첫 상임이사회를 진행한 직후 총회장을 찾아 세세회 임원들과 회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축하인사를 건네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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