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상반기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 국면

중국 토종브랜드↑ vs 외국계 자동차↓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중국토종브랜드의 약진
2015년 상반기 중국 토종 브랜드 승용차 판매 실적은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전체 자동차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中国汽车工业协会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 토종브랜드(중외 합자 토종 브랜드 포함)의 2015년 상반기 판매 실적은 지난해 동기 286.67만대에서 25.1% 성장한 358.72만대로 늘어나 전체 승용차 시장의 성장률인 7.4%을 뛰어넘었다. 

반면 외국계 자동차 회사들의 상반기 판매 실적은 전년대비 하락하였다. SUV는 중국 토종 브랜드 승용차 성장을 촉진하는 주력 상품이다. 중국 본토 브랜드의 여러 차종 중에 SUV의 2015년 상반기 판매 실적은 145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95.5%나 증가하였다.

제목 없음.jpg
한국 자동차브랜드의 고전

2015년 상반기 한국 자동차브랜드는 글로벌 브랜드 및 현지 업체와의 심화된 경쟁상황에서 판매가 급감하였다.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9%에서 6.5%로 하락하였다.
 
2015년 상반기 北京现代의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73% 하락한 510,229대를 기록하면서 10대 브랜드 랭킹에서도 5위에서 6위로 하락하였다. 

최근 현대, 기아 등 한국계 자동차 기업의 중국 내 점유율이 급락한 것은 시장의 트렌드로 부상한 SUV시장을 선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본 브랜드의 시장 주도
2014년, 중국 시장에서 丰田(TOYOTA) 등 일본 차량의 판매는 전반적으로 부진하였다. 하지만 2015년에 들어와 卡罗拉(COROLLA)를 필두로 일본 차 판매는 다시금 활기를 띠게 되었다.
 
현재 卡罗拉의 증가율은 156%에 달하며, 중국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차량으로 주목 받고 있다.

卡罗拉는 6월 한달 판매량만 25,685대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의 판 매량 8,126대에 비해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6월 판매량만 보았을 때 LAVIDA(朗逸, 폭스바겐)를 제치고 중국 승용차시장의 월간 최다판매차량이 되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