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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작년 연간 민원 발생 1위 현대해상...2위 삼성화재, 3위 DB손보 순

금소연 분석...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는 1위 MG, 2위 롯데, 3위 흥국 순
조연행 회장 "보험가입시 민원 많은 회사는 가입에 신중 기해야"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현대해상이 지난해 연간 민원발생건수에서 삼성화재를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발생건수는 MG손보가 45.0건으로 제일 많았다.

 

금융소비자연맹은 7일 지난해 손해보험사 연간 민원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삼성화재 보다 보유계약건수가 월등히 작은 현대해상이 연간 민원발생건수에서 삼성화재를 추월해 1위를 차지했으며, 손해보험사 전체 민원은 4만381건으로 전년(4만8천477건)보다 16.7%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험사별로는 현대해상의 민원건수가 7천243건으로 전체의 17.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삼성화재(7천21건), DB손해보험(6천711건), KB손해보험(5천965건), 메리츠화재(5천472건) 등의 순이었다.

 

보유계약 대비 민원 발생 건수는 매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MG손보가 10만건당 45건으로 업계 평균(26.8건)보다 1.7배 많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40.9건, 롯데손보가 39.4건, 흥국화재가 37.3건, 캐롯손해보험이 35.6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손해보험사 전체민원 건수는 생명보험사 전체민원 건수 1만8천920건보다 2.1배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은 "보험 민원은 보험사와 소비자와의 관계, 서비스, 보험사의 고객 만족 수준 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라면서 "지표로 보험사를 선택할 때는 민원 발생 현황을 반드시 참고 확인하고 민원이 많은 회사는 보험 가입을 신중히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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