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여름 날씨의 피부관리

(조세금융신문) 온도가 급격히 올라감에 따라서 피부 상태도 갑작스럽게 달라지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늘어나는 시기이다. 특히 이러한 날에는 직사광선이 갑자기 세지고 자외선이 강해진다.


그리고 고온 다습, 에어컨과 같은 여러 요소로 인해 온도 변화가 많으며 피지 분비가 많을 뿐 아니라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쉽게 예민해지고 자극이 많아져 피부관리에 상당히 어려움이 따르는 시기이다.


▶ 강력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

다른 계절에 비해 자외선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피부손상을 야기시킬 수 있다. 게다가 자외선 양이 많아서 자외선 차단제를 도포하기 때문에 그만큼 클렌징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피지 분비량의 증가

우리나라의 여름은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실제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피부가 번들거리고 피지 분비량이 상당히 많아지는 시기이다. 게다가 땀이 많아지면서 피부에 세균이나 대기로부터 오는 오염물질 등이 쉽게 흡착되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쉽게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 피부 건조

에어컨을 틀게 되면 시원해지기는 하나 실제 땀이 배출되어 있던 상태에서 수분 손실이 더욱 많아지게 된다. 바깥 기온과 실내 온도차로 인해 수분균형이 환절기 때와 같이 쉽게 깨지게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땀이 많이 나게 되면 피부 표면이 알칼리화되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에 트러블이 더 생길 수 있다.


▶ 일광화상

자외선을 오래 받아 피부가 붉어지면서 열감이 느껴진다면 일광화상의 초기 단계이므로 조치가 필요하다. 이를 무시하고 자외선에 계속 노출될 경우 물집이 잡히고 통증까지 유발될 수 있다. 또한 무리하게 물집을 터뜨리거나 각질을 벗겨내다가 염증이 생겨 환부가 크게 곪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단 열감이 느껴지면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냉찜질을 하여 진정시켜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시기에는 자외선 차단제 도포를 많이 하게 된다.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고 땀으로 인해 세균증식이 활발하게 생겨 피부트러블이 쉽게 발생하는 여름철, 무엇보다 중요한 피부 관리는 바로 클렌징이다. 또한 땀과 피지는 공기 중의 먼지와 결합하여 피부를 쉽게 더러워지게 하는데 특히 가벼운 세수로는 완전히 씻겨나가지 않는 자외선 차단제 등이 모공에 남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클렌징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볍게 세안하면서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자외선 차단제는 실제로 워터프루프 타입이 많아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대로 세안해야 한다. 2중, 3중 세안을 하되 너무 압을 많이 주거나 거듭 피부를 마찰하는 것은 피부노폐물 뿐 아니라 피부에 필요한 유분까지 지나치게 제거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손바닥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세안제로 얼굴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샤워기를 이용해 미지근한 물에서 부터 점차 시원한 물로 온도를 조절해가면서 헹구는 것이 피부 자극 없이 말끔하게 피부 속 노폐물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