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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윈터스 SC그룹 회장, "한국시장 영업의지 변함이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빌 윈터스(Bill Winters)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dl  “한국dms 여전히 그룹의 중요한 시장이며 한국시장에서의 영업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한국 철수설을 일축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지난 6월 공식 취임한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사진)이 18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직원과 고객 및 주요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윈터스 회장은 지난 6월10일 피터 샌즈(Peter Sands) 전 회장 후임으로 스탠다드차타드그룹 최고경영자로 임명된 후 스탠다드차타드의 주요 시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윈터스 회장은 18일 오전 입국한 후 주요 기업 고객사를 방문해 지속적인 거래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행내 타운홀 미팅을 통해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그룹의 주요 경영진 개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빌 윈터스 회장은 “모빌리티플랫폼을 활용한 소매금융 채널 혁신과 기업금융 부문의 성과 등 최근 한국의 두드러진 약진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은 그룹의 중요한 시장이며 한국 비즈니스는 지속적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 임직원들의 열정적인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외부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비즈니스에 대한 지원을 부탁한 윈터스 회장은 한국에서 하루 동안의 바쁜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당일 출국했다.

한편 빌 윈터스 그룹CEO는 2015년 6월 10일 스탠다드차타드그룹 이사회의 그룹최고경영자 (CEO)로 임명되어 현재 런던에서 근무하고 있다. 빌 윈터스 회장은 2015년 5월에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에 조인했다.

빌 윈터스는 정통 은행원으로 금융업계에 종사하며 명망 높은 커리어를 쌓았다. JP 모건에서 1983년부터 26년 근무하며 다양한 리더쉽 역할을 수행한바 있으며 2004년부터 JP 모건을 떠난 2009년까지 JP 모건의 투자은행 부문 공동 CEO직을 역임했다.

또한 2010년에는 은행업계의 금융안정과 경쟁촉진을 도모하고자 영국 정부가 설립한 은행 개혁위원회 (ICB: Independent Commission on Banking)에서 유일하게 은행업계를 대표하는 위원으로 선임되었다. 그 후 영국 의회 은행규정위원회의 자문역을 역임하고 영란은행 이사회의 의뢰를 받아 영란은행의 유동성 운영에 관한 독립적인 조사를 수행했다.

빌 윈터스는 2011년 렌쇼베이 헤지펀드를 설립하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직을 역임하였으며 신임 스탠다드차타드그룹CEO로 선임되었다는 발표와 동시에 렌쇼베이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그는 현재 노바티스 인터내셔널의 사외이사이며 영국 연금보험 코퍼레이션 이사회의 사외이사다. 빌 윈터스는 미국 콜게이트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였고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 스쿨에서 MBA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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