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관세청, 전시 수출입통관시스템 복구훈련 실시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관세청은 을지연습 기간 중인 19일 적군의 공격으로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이 마비된 상황을 가상해 ‘전자통관시스템 재해복구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자통관시스템은 169개의 국가기관과 26만개의 업체가 이용하는 국가물류의 핵심 기반 시스템으로서 장애가 발생하면 많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

이번 훈련에서 관세청은 중부지역에 설치된 주 전산센터가 가동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가상해 남부지역에 설치된 제2전산센터에서 수출입 업무를 처리하도록 했다.

특히 평상시에는 가동하지 않는 제2전산센터의 재해복구시스템을 가동하여 수출입신고서 송수신, 수출입 화물처리 및 통관업무가 정상으로 처리되는지 등을 확인해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쳤다고 전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떠한 국가적 재난이 닥치더라도 전자통관시스템을 중단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경제적 손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훈련결과를 바탕으로 위기관리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