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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세관직원들 "한국 관세행정 배우러 왔어요"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아프리카 10개국 대상 ‘관세행정 역량강화 연수’ 실시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원장 서정일)은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아프리카 10개국 세관직원 16명을 초청해 ‘관세행정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연수원이 2010년 6월 세계관세기구(WCO)의 ‘통관단일창구 및 정보기술 분야’ 전문 지역훈련센터(RTC)로 지정된 이후 개도국 능력배양을 통한 관세행정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으로, 그동안 11차에 걸쳐 31개국 178명이 교육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연수에는 콩고(2명), 케냐(2명), 리비아(2명), 모리셔스(2명), 짐바브웨(2명), 스와질란드(2명), 말라위, 모로코, 모잠비크, 르완다 등 10개국 세괸직원들이 참가해 관세행정시스템(UNI-PASS) 및 위험관리시스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제도(AEO),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 등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에 대해 배우게 된다.
 
또한 세관현장체험학습관, 부산세관 및 부산 신항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우범여행자 선별기법, 해상화물 처리절차, 감시종합시스템 운용 방법 등의 실습도 할 계획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아프리카 지역 세관직원의 역량 강화’라는 본래 목적 이외에도 한국의 관세행정시스템(UNI-PASS)의 아프리카 지역 보급 및 우리기업들의 현지 통관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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