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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국어고등학교, ‘더 좋은 학교 만들기 선포식’ 개최

재학생․학부모․교직원․동문 등 600여명 참가...결의문 발표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서울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강배)는 9월 23일 오후 1시 학교 대강당(청숙당)에서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함께 하고 싶은 학교’를 구호로 내걸고 ‘더 좋은 학교 만들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600여명이 참석한 선포식에서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 대표는 22년의 전통을 계승하여 서울외국어고등학교를 더 좋은 학교로 만들기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김강배 교장은 선포식 인사말에서 “서울외고는 지난 몇 달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러한 시련을 힘차게 극복하였을 때, 그 시련은 우리를 더 크게 성장시키기 위한 밑거름이며 자양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서울외국어고등학교를 더 좋은 학교로 만들기 위해,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 전체가 일치단결하여 힘차게 노력하겠다.”라는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7월 31일 2015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운영성과평가와 관련해 '2년 후 재평가'로 확정한 바 있다. 서울외고는 청문을 통해 평가결과 미흡항목에 대한 적극적인 소명과 함께 교원전문성 신장‧사회통합전형 충원률 향상‧학생교육활동을 위한 재정지원 강화 및 외국어고 설립목적 달성을 위한 개선 노력 및 의지를 피력하였다.

서울외고는‘더 좋은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공어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각 전공어 국가의 문화를 누리는 작은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양한 진학·진로활동 및 인성교육의 강화를 위해 9월부터 목요 예체능 방과후수업을 실시하여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학교 측의 노력과 함께 재단 측의 투자 확충으로 본관동 앞 포장공사 및 시청각실 리모델링, 꽃길 조성 등이 실시되었으며, 향후 장학금 수혜 프로그램 확대 및 교내·외 도색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외고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운영성과평가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울 동북부의 유일한 특수목적고등학교로서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며, 학교 구성원 전체의 협력으로 더 좋은 학교로 재도약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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