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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회, 27~29일 'CAPA Seoul 2015' 개최

전 세계 23개국 31개 회원기구 회계사 1300여명 참석 예정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강성원)는 대한민국 회계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회계 리딩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CAPA Seoul 2015’를 개최한다.

“Asian Accountants – Leading the way, inspiring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CAPA)의 컨퍼런스로, 올해 전세계 23개국 31개 회원기구에 속한 회계사 1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경제의 중심이 아시아로 옮겨가고 있는 시대 흐름에 맞춰 회계업계의 중심도 영·미 중심에서 아시아 중심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과 대비전략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첫날인 27일에는 전야제 성격의 환영연이 열리고, 28일 오전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등 국내외 주요 내외빈이 참석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다양한 주제로 15개 세션이 진행된다. 또 대회 기간 내내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계획되어 있다.

이번 CAPA 컨퍼런스의 큰 주제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계사의 미래 ▲아시아의 회계 환경 ▲재무보고의 신뢰성 등 세 가지다.

총 3개 전체세션과 12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국 회계기관 대표자와 IFAC 등 국제회계기구 주요 인사들이 연사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통합보고, 비전업 회계사의 역할, IT기술 혁명을 고찰함으로 전 세계 회계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회계 전문직의 비전’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그다음 세션에서는 최근 OECD 및 선진국에서 강화하고 있는 기업윤리 기준에 대해 아시아적 관점을 점검하고, 그간 문제시됐던 아시아권의 기업지배구조, 기업윤리, 회계감독체제를 분과별로 점검한다. 또 서구중심의 기준개발과 접목이 최선인지를 토론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재무보고 신뢰성의 위기로 주제를 잡았다. 관심 깊은 주제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이 기대된다. 외부 감사인 간의 경쟁관계, New ISA, IFRS 등 보다 엄격해진 회계감사 절차와 감사 현장의 현실적 고민을 살펴보기로 했다.       

회계사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통합된 글로벌 회계환경 속에서 ‘Asia Way’를 찾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CAPA Seoul 2015의 성공적인 개최는 개최국인 한국이 IFRS의 선도적 도입국으로 회계 리딩 국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APA Seoul 2015의 행사내용과 일정 등은 공식홈페이지(www.capaseoul2015.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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