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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한중 FTA 발효대비 활용방안 설명회’ 개최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서윤원)은 27일 서울·경기 소재 대(對)중국 수출‧생산기업 실무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중 FTA 선제적 대응을 위한 ‘한중 FTA 발효대비 활용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5일 미국·일본 등 아태지역 12개국이 참여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타결됨에 따라 한중 FTA 정식 발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세관은 우리 기업들이 협정발효 즉시 FTA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세관은 한중 FTA 추진현황과 지원정책, 관세양허유형 및 원산지기준, 가인증제도 등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인증수출자 가인증제도 안내 리플릿을 배포하고 설명회 현장에 가인증신청 데스크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가인증 유도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한중 FTA 활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서윤원 서울세관장은 “우리 기업이 한중 FTA 혜택을 즉시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증수출자’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앞으로 많은 기업을 접촉해 가인증을 취득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세관은 이번 행사에 이어 28일 충청권 소재기업을 시작으로 경기·강원권까지 순회설명회를 확대 개최해 원격지 기업에게도 FTA 활용 기회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한중 FTA 관련 업체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수렴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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